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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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3 2 .hwp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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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설명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3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던 책이어서 나는 이 책을 금방 다 읽어버렸다. 이 책은 유명한 괴테의 소설로 괴테가 질풍노도의 시기에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 책에 담은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베르테르는 괴테의 감정을 잘 드러내는 괴테의 분신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생각난 책이 있는데 바로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이다. 이 책도 사랑을 다룬 책으로 첫째 딸인 제인과 로테가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또 이 책의 구조가 친구에게 쓰는 편지 형식이어서 그런지 색달랐다. 이렇게도 사랑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보았기 때문에 좋았다.
이 책의 줄거리는 베르테르가 이미 약혼한 사람이 있는 로테를 사랑하게 되고, 로테가 결혼할 사람이 있는 것을 알고 로테를 잊으려고 애를 쓰며 여행도 떠나기도 하지만 방황하다 결국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한 채 돌아…(생략)

랑했으면 이런 죽음까지 가게 되었을까 생각하면 참 안쓰럽다. 그리고 베르테르도 남편이 있는 유부녀를 사랑하면 안되는 것을 알기에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잊혀지지 않아 죽음을 택한 것이다.
이제까지 생각해본 것을 통해보면 베르테르의 성격이 꾀가 없고 극단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다.
또 로테의 품성과 행동을 통해 느낀 것이 많았는데, 일단 로테는 인간관계나 말하는 것을 보아 성품이 매우 성숙하고 착하다는 생각이 든다. 또 베르테르의 사랑을 알고서도 결혼할 남자가 있다는 것을 염려해 베르테르에게 이별을 말하는 등 감정 절제가 잘 되는 것도 본받을 만하다.
하지만 이 책의 매력은 따로 있는 것 같다. 여기서는 청춘남녀의 사랑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표현하여 인상 깊었다. 내가 읽으면 읽을수록 느낀 것이 바로 괴테의 표현 방법에 대해 무척이나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괴테는 작가라서 그런지 표현방법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아름답기도 했지만 내겐 좀 생소한 표현이고 처음 들어본 표현도 많아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좀 난해하고 어려웠다. 특히 끝부분에 베르테르와 로테가 집안에 단둘이 있을 때 베르테르가 읽은 오시안의 시부분에서 힘들었다. 시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어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기 까지 했다. 이처럼 이 책은 아름다운 말을 사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매료시킨

것이 아닐까 한다.
어쨌든 이 책은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지루한 책이었다.
사랑을 소재로 그린 이야기여서 내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어 준 것 같기도 하고, 낭만적이어서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소심한 것 같기도 하고 극적인 반전이 없어 싱거운 것 같아 별로이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자꾸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