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

“화수분”을 읽고나서...
화수분이라는 이름의 뜻은 가진 것이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글에 나오는 화수분이라는 사람은 가진 것 없고 가난에 찌든 삶을 사는 사람이다.
이 글은 화수분이라는 사람의 가족과 그의 생활을 그의 집 주인이 보고 이야기 해 나간다.
화수분은 못된 딸 둘과 아들 하나가 있다. 그는 가난에 찌들어 살고 있다. 어느 날, 그는 형이 아파서 대신 농사를 지으러 갔고, 부인은 화수분을 찾으러 가다가 그를 만나 추운 겨울날 죽게되고, 업고갔던 아이는 나무장사가 소에 싣고 간다는 결말으로 이야기가 끝이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오갔다. 일단 화수분의 이름과 뜻, 그리고 그에 대조되는 그의 삶... 또 그의 못난 하지만 사랑하는 자식들... 첫째는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불효녀라는 생각이 된다. 그런 딸이 떠나도 슬퍼하는 화수분 내외를 보면 부모의 자식 사랑은 정말 한없이 크다…(생략)

이 책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눈물이 글썽이기까지 했다.
그 다음날 어린 아이가 시체를 툭툭 치고있어서 나무장사가 어린것만 소에 엎고 갔다는 부분도....
정말 가난하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화수분 내외에게서 많은 것을 느꼈다. 정말 어려울 때 서로를 위하여 나누어 주고,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가난한 것도 참기 힘든 고통인데...... 엎친 데 겹친 상황...... 이들 가정에게 딱 들어 맞는 그런 말 같았다. 어쩌면 그들 부부가 죽은 것은 하나님이 더 이상은 가난한 생활에서 힘들게 고통받으면서 살지 말고 천국에 올라와서 행복을 누리고 기쁨을 누리면서 살게 해 주시려서 하늘로 부른 것 같았다.
하나님이 천사를 지상에 오래 두실 리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