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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래동화
엮은이 : 이호성
출판사 : 지경사
여러 가지 단편 동화중에서 `거북이와 차돌이`가 제일 재미있었다. 거북이와 차돌이는 둘도 없이 친한 친구였다. 그런데 거북이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신 고아였고, 집도 가난했습니다. 그러나 차돌이는 마을에서 중간쯤 가는 부자였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차돌이네 집에선 거북이를 받아줄리가 없죠. 그러나 차돌이는 꾀를 거북이가 냄새를 잘 맡아 잃어 버린 물건을 찾아준다고 소문을 퍼뜨렸다가 중국 임금 귀에까지 들어가 시험을 거치게 되지만 모두 통과합니다.
운이 따른 것이겠죠. 그리고 중국에서 다시 조국으로 돌아올 때에는 일부러 코피를 내어 이제 더 이상 냄새를 맡아 물건을 찾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거북이가 정말 죽는 줄 알고 손에 땀을 쥐면서 보던 재미있는 책이었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한번 들려주고 싶다.
우리의 한국전래동화는 자꾸자꾸 읽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나라의 동화보다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가 좋은 이유... 그런데 내가 많이 읽어보니까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는 거의 다 효도, 효자, 전부 효(孝)에 관한 것들이다. 그래서 더욱 더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읽은 한국전래동화라는 책도 효에 관한 것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나도 효성이 지극한 효녀가 되고 싶은데... 엄마, 아빠께서는 내가 하나밖에 없는 외동딸이라고 아껴주시지만 나는 아껴주신 보답으로 해 드린 것이 없다. 아이고, 죄송스러워라.
나는 그 보답으로 무엇을 해드려야 할지 고민이다. 그리고 옛날 같았으면 죄책감이 들었을 것 같다. 지금은 공부를 하고 시험을 잘 치면 되는 것이지만 옛날에는 남자에게만 거의 시험 볼 기회를 주지 않았는가?
하지만 나는 공부보다는 몸이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북이와 차돌이에서도 거북이가 부모님을 여위기는 했으나 평소에도 운동을 열심히 한 관계로 무사히 어려운 시험을 모두 통과했으니까 말이다. 나도 밥을 많이 먹어서 빨리 몸이 튼튼해 …(생략)
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지금 아침에 일어나면 줄넘기를 하러 내려간다.
조금은 숨이 차도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무튼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고, 아이들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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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래동화 - 거북이와 차돌이 한국전래동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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