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문을 읽고나서 좁은 문

좁은 문
어떤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쓸까 고민하다가 속독 학원에서 책을 뒤져보던 중에 좁은 문이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이 좁은 문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것이다.
처음에는 이 좁은 문의 책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갔었다. 하지만 속독학원 선생님이 말씀 하신대로 계속 집중하여서 책을 읽으니까 조금 내용이 이해가 갔다.
줄거리는 대강 이러하다. 제롬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제롬은 몸이 매우 허약하였고 감수성 예민하였던 아이였다. 제롬에게는 사촌들이 있었다. 이 제롬의 사촌들은 1살이 어린 줄리에뜨와 어린 로베르 그리고 자신보다 두 살이나 더 많은 알리사가 있었다. 제롬은 여러 번 사촌들 집에 놀러가서 사촌들과 재미있게 놀았었다. 이 사촌들은 삼촌에 아이들이었는데 이 중에 알리사라는 사촌이 있었다. 알리사는 제롬보다 2살이나 더 많았지만 제롬은 알리사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리고…(생략)

다고 느낄 정도로 서로는 사이좋게 지냈다. 그리고 알리사의 동생인 줄리에트는 그들의 사랑을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서로 좋아하며 지내던 중 제롬이 알리사에게 약혼을 하자고 말을 한다.
이에 알리시는 자신의 동생인 줄리에트가 제롬을 사랑하고 있던 것을 알고 동생을 위하여 제롬에게 거절한다. 그후 제롬은 떠나간다. 그리고 제롬은 친구와 함께 방학동안에 다시한번 알리사를 만나기위하여 오지만 알리사는 반가운 표정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알리사의 동생인 즉 제롬의 사촌동생인 줄리에트 만이 제롬을 반가워했다. 제롬은 섭섭해 하였다. 알리사는 성서에 나온 좁은 문처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알리시는 제롬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모든 것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된다. 알리사는 자신이 청결하여지기 위하여 제롬을 멀리하려고 하고 최대한 노력한다. 이렇게 노력하던 중 끝내 알리시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 알리사가 죽고 난 후 남긴 일기에서 알리사가 얼마나 제롬을 사랑했었고 제롬을 잊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을 하였고 고통을 감수하는 마음을 알 수가 있었다. 알리사의 죽음을 알리는 시간에 알이사는 한마디의 말을 남긴다.
“나의 마음이 부인하는 이 덕은 과연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 라는 말을 남기며 끝을 맺는다.
이 일기에서는 알리사가 사랑과 행복을 포기하고 자신이 큰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야 했는
가를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제럼과 알리사의 사랑은 좁은 문을 통과하기가 어려웠던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알리시는 혼자 고통의 좁은 문을 통과하게 된 것이었다.
나는 처음에 이 좁은 문을 보았을 때 어떠한 내용인지 전혀 이해가 안 갔다. 왠지 이 책을
읽으면서 머리가 더욱더 혼잡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같은 내용을 다시 보고 다시 봐도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 나감에 따라 이해가 가기 시작하였다. 알리사와 제롬의 사랑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아지단 정말로 서로를 사랑하였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알리사가 제롬을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순결한 사랑을 위하여 제롬을 떠나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다. 그리고 알리사가 제롬과 헤어지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를 알면서도 알리시는 끝까지 버텼다. 그리고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되었지만 이런 모습이 순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롬이 매우 불쌍하게 느껴졌다. 알리사를 매우 사랑하였지만 알리사의 거절로 서로 헤어지게 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까웠다. 그리고 알리사가 거절하였을 때 가슴이 아프지만 순순히 헤어지는 모습에서 재롬에게 착한 모습을 느낄 수가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는 알리사가 바보같이 느껴진다. 그렇게 제롬을 사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성스럽고 순결한 사랑을 위하여 제롬을 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한심스럽게까지 느껴지는 것이었다. 내가 알리사에게 그냥 제롬과 결혼해하고 말을 하여주고 싶을 정도였다. 그렇지만 알리사의 순수한 마음은 나에게 마음에 들었고 나 역시 그 마음을 본받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