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창을 읽고 나서 이봉창을 읽고 나서…

이봉창을 읽고 나서
저자 : 최향숙
출판사 : 산하
현장체험 학습 날에 황토현을 가게 되었는데 그곳은 전봉준에 관한 자료들이 있는 곳인데,전봉준은 일본인에게서 죽었다고 하는데, 일본인에 관한 위인의 책을 읽으려고 책꽂이를 뒤적뒤적 거렸더니 한 구석에 이봉창 이라는 책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책의 머리말을 보았더니 일본 천왕에게 폭탄을 던지려다 실패해서 일본인에게 목숨을 바쳐 나라에 순국한 사람.. 이런 식으로 나와있었다.
나라를 위해서 순국했던 사람이라고만 들으면 난 왠지 가슴이 설렌다. 나라를 위한 목숨을 바친 사람이라면 그야말로 정말 정말 훌륭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봉창은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초등학교도 졸업 못하고 점원과 기관차 일을 하며 온갖 고생을 다했다. 내가 만약 이봉창 이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니 그런 일은 힘들어서 못할 것만 같았다.
나는 이봉…(생략)

자격이 마땅하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도 졸업 못했지만 지금까지 여러 사람에게 이름이 불려진 이봉창... 천왕을 죽이지는 못했지만 그 용기를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준 천사 같기도 하다.
사람들의 눈이 옥구슬처럼 초롱초롱 빛나듯이 이봉창도 여러 사람들 마음속에 초롱초롱 빛나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애국심 같은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봉창 의사로 인해서 애국심이 무엇인가 깨달았고..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 나라에 목숨이라도 받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서도 항상 용기 있고 하루하루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자신감이 넘치는 그런 하루를 보내야 겠다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