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을 읽고

사기열전을 읽고
나는 얼마전에 어린이사기열전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냥 사기 열전을 읽게 되었다. 내용은 거의 비슷하지만 수준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 듯 하다 .
사기열전에는 여러 영웅들의 열전이 있다.
그 중에서 나에게는 사마 열전과 맹산군 열전, 평원군 열전 신릉군 열전 춘신군 열전 등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중 나는 사마천과 맹산군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사마 열전은 사마천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를 쓴 것이다. 사마천은 한나라 경제 5년, 기원전 145년에 용문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 사마담은 건원 원년에 태사령에 임명되어, 전가족이 무릉의 현무리로 이사하였다. 무릉은 무제가 자신을 위해서 지은 능묘로, 수도 장안에서 30리 떨어진 곳이다. 무릉은 부자와 상인들을 강제 이주 시켜 신흥도시가 된곳이었다. 사마천은 10살 때부터 스승 공안국에게서 고문 경서를 배웠고, 늘 무릉사…(생략)

나 나중에 외척인 이광리가 주도해서 흉노를 정벌하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릉은 8만이나 되는 흉노의 주력부대와 맞부딪쳤다. 8일간의 혈전 끝에 한나라 군대는 절반이 전사하여 사기가 땅에 떨어지고, 흉노의 군사도 만여명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 무기도 없고 구원병도 오지 않자, 이릉은 흉노에게 투항하고 말았다.
이릉이 흉노에게 항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무제는 크게 노했고 그것을 헐뜯는 대신들을 비판하다 무제가 사형에 처하겠다고 하였다. 사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었다. 그 중 하나는 돈을 바치고 풀려나는 것이었으나 사마천은 가난하여 그럴 돈이 없었고, 또 그를 구해줄 사람도 없었다. 다른 방법은 궁혈을 받는 것이었다. 이 형벌은 일반 학자들에게는 차라리 죽을지언정 받아들일 수 없는 형벌이었다. 그러나 사마천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역사를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궁형을 받았다. 그 후 사마천은 사기를 편찬하는 데만 힘을 썼다. 사기 130권을 그의 나이 56세에 다 편찬하였다.
맹상군은 전영의 아들이었다. 전영은 11년간 재상을 지내고 민왕이 즉위한 후 설을 봉읍으로 받았다. 그에게는 40명의 아들이 있었다. 그 중 가장 비천한 첩이 낳은 문이라는 아들은, 5월 5일생이었다. 전영은 5월5일 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문이라는 아이를 기르지 말고 죽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문의 어머니는 사랑스런 아들을 몰래 키웠다. 그러던 어느 날 전영의 앞에 문을 데리고 갔고 전영은 그 아이를 기르지 말라고 했는데 길렀다고 호통을 쳤다. 문이 전영에게 왜 5월 5일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죽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전영은 5월 5일에 태어난 아이가 문 높이까지 자라면, 제 아비를 죽인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자 문은 사람의 목숨이 하늘에 달렸느냐 아니면 문에 달렸느냐 하고 물었다. 하늘에 달렸으면 걱정 할 것이 없고 문에 달렸으면 문을 더 높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였다. 그 후 전영은 문을 키우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맹상군이 어른이 되자 기지가 있고 총명했다. 문이 집안 일을 맡고 손님을 접대하자, 빈객들이 날마다 늘어갔고 그의 명성은 제후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맹상군은 손님들을 접대함에 있어서 귀천을 가리지 않고 평등하게 대했다. 맹산군은 손님이 찾아오면 병풍 뒤에 있는 기록관에게 대화 내용을 기록하게 하는 방법을 썼다. 손님이 떠나기 전에 그 손님이 머무는 곳으로 예물을 주어 그 사람으로 하여금 맹상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 정도에까지 이르도록 만들었다. 나중에 맹산군에게 풍환 이라는 부하가 생긴다.
그는 맹상군에게 빛을 지고 있거나 빛을 못 갚는 사람들을 불러 모아서 차용증을 돌려받아 태우고 그 사람들을 술과 살찐 소를 사들여 그 사람들을 대접해 맹상군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맹상군이 재상직에서 파면되고 나서 그를 따르던 식객들이 떠나갔을 때 풍환이 계책을 짜서 다시 맹상군이 재상직에 오르도록 하였다. 나중에 제의 민왕은 송을 정벌한 후, 오만해져 맹상군을 없애려고 하였다. 맹상군은 당황하여 위로 도망쳤고 진.조.연 과 연합하여 제를 격파시켰다. 맹상군은 그후 제후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며 어느 나라의 편도 들지 않았다.
그 후 전문이 세상을 떠나자 그에게 맹상군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의 느낀점을 말해보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도 나라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느끼게 되었다. 나는 위인들을 보면서 나도 그렇게 되리라고 결심을 해왔었다. 그 결심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지식이 뛰어나야 되겠다는 느낀점을 얻었다. 그래서 나는 이 제부터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이다. 먼저 국어와 국사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느낀점을 얻게 되었다.
나에게 나라에 큰 힘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 이 책이 고맙게 느껴지기 시작하였다.
이 느낀점들을 토대로 나는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