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를 읽고나서 독후감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를 읽고 나서.......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를 읽고 나서 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여기에 나오는 바르톨로메의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까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됐다. 나는 여기에 나오는 바르톨로메의 형과 누나들이 너무 좋은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까지 동생을 발 벗고 도와주려고하는 것을 보면 나는 너무 한심하고 내가 바보처럼 느껴진다. 나는 동생을 위해서 해준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제부터는 여기에 나오는 착한 형제들처럼 동생을 위해서 동생이 원하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물론 그건 틀림없이 좋은 일을 도와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바르톨로메의 어머니께서 정말 약하게 표현이 됐다. 그래서 안타까웠다. 만약 나라면 강한 이미지로 했을 것 같다. 아들을 돕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런 아들이 있다면 강해지는 것이 당연하고…(생략)

는 바르톨로메를 데려오라고 명령하며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다. 성에서는 바르톨로메는 개처럼 취급을 당한다. 이런 이야기의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학교 도서실에 가서 선생님께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읽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표지나 제목도 재미없을 것 같고 책도 두껍고 그림도 없어서 재미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 좋지 않은 그런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읽다보니까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이제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두꺼워도 좋은 이런 책들이 나는 너무 좋다. 이렇게 좋은 책은 두껍다 보면 좋다. 만약에 얇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다. 저번에는 재미있는 책이 얇게 1, 2, 3편으로 나누어져 있었던 책이 있었는데 그건 읽다보니까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2편을 읽은 후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 3편을 읽어서 내용이 가물가물 했던 기억이 있다. ‘차라리 1편만 읽었다면 더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끝까지 다 읽었던 것을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내가 택한 것이니까.......
이제는 겉으로 책을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책도 겉으로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정말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로 기억에 남는 책이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이다. 원래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였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영향이 컸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