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터뷰 - 우동한그릇 우동

어린 시절을 힘겹게 보내고 성공한 의사가 있어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에게 어렸을 적 특별한 기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가 어떤 시간들을 보냈는지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어렸을 때 특별한 기억이 있다고 들었어요.
* 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아주 특별한 기억이지요. 아주 소중한 기억이기도 하구요.
- 어떤 기억인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 한 우동가게의 이야기예요.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고 그 사고로 인해서 많이 사람들이 다쳤어요. 그로 인해서 어머니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일하셨고 저와 동생 역시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해야만 했죠. 하지만 힘들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제게는 즐거운 일이었죠. 어머니도 동생도 그랬을 거에요. 그때 섣달 그믐날이면 가족끼리 한 우동 집에 갔었어요. 일 인분 내지는 이 인분만 시…(생략)

예요. 동생은 <우동 한 그릇> 이라는 글을 발표했어요. 정말 창피했죠. 저희 가족의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거든요. 우동 집의 이야기도요. 동생도 그 우동집 에게 감사하고 있었던 거예요. 저 뿐만 아니라 저희 가족 모두가 그 우동 집을 잊지 못할 거예요.

- 성장해서 그 우동 집을 다시 찾았을 때는 어떤 심정이였나요?
* 처음에 그곳을 다시 가려고 했을 때는 오히려 어린아이처럼 들떠 있었죠. 그분들을 다시 볼 수 있겠구나. 꼭 감사하다는 말을 드려야지. 그리고 나중에는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직도 그곳에서 우동 집을 하고 계실까, 옮기셨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갔을 때 그곳에 아직 계시더군요. 정말 다행이었어요. 그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우선 감사하단 말을 전했어요.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거든요.

그가 지금 성공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아름다운 우동집 주인분들의 마음 덕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를 좋은 사람으로 만드셨던 그의 어머님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