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터뷰 - 블루앤블루 사자키소코

‘도플갱어’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한마디로 나와 똑같이 생긴 나의 분신을 말합니다. 과연 ‘도플갱어’가 존재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 직접 그것을 겪었다고 말해 화재가 된 여인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도플갱어를 보셨다고요?
* 네.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숨쉬며 살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 결혼 전에 두 남자 사이에서 정말 많이 갈등했습니다. 한 남자를 선택하고 다른 남자를 버려야 했고, 결국은 결정한 후에 정말 몇 날 몇일을 울었습니다. 어떤 책을 보니 정말 고민하고 고민하는 일이 있으면 도플갱어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그때 나왔던 것 같애요.
- 처음에 봤을 때 어땠나요?
* 처음엔 몰랐어요. 그저 나와 똑같은 사람이 있어서 정말 놀랐…(생략)

?
*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걸 이번에 깨달았어요. 지금의 남편에게 만족하고 서로 채우면서 살고 싶어요. 너무 제 욕심만 부렸던 것 같네요.

자신의 도플갱어를 믿지 못했던 그녀. 하지만 지금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간의 모든 일들을 잊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