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를 읽고나서, 과학독후감 파인만씨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물리학이든 모든 과학을 한다는 것은 일반인과는 다른 사차원적인 생각을 갖고 있거나 삶 자체가 평범하지는 않을 것 같았다.과학자가 농담을 한다면 분명 수학 공식이나 과학 용어를 이용해서 농담을 할 것이고 내기를 한다면 과학현상을 가지고 내기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책의 제목인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와 그의 얼굴을 봤을 때는 내 머릿속에 무언가 편견을 깨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직접 겪어온 일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유쾌한 사람인지 알게 하는 책이었다. 그리고 내 첫인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했다.
이 책 처음의 일화는 자신이 어렸을 때 라디오를 고치는 내용이다. 벼룩시장에서 고장난 라디오를 사서 직접 고쳤는데, 그가 어렸을 때부터 과학이라는 것을 좋아하고 연구하는 것을 취미삼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생략)

시를 깔고 오른쪽에다는 완두콩을 쌓아놓고 빠른 속도로 자르는 것이다. 그러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는 있다. 하지만 무언가 크게 기대를 했던 나는 잠시 어이가 없어 잘못 읽은 것은 아닌가 두 세 번은 읽어야 했다. 7~8살의 일이여서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할 수 있지만‘과학자 답지 않은 엉뚱함’이 파인만의 매력을 살리는 것 같았다 나중에 프린스턴 대학원에서도 유쾌한 그의 엉뚱함으로 나를 당황스럽게까지 했다. 가장 나의 편견을 깨는 것은 결혼을 3번 했다는 것이다 왠지 과학자는 여자에 관심이 없을 것 같은 내 무식한 생각을 짓밟은 것이다.
그 사람의 일면만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없듯이 단순히 직업을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멍청한지 새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