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서 - 알고 보면 알수록 불가사의한 물의 세계 독후감 물의 세계

책제목 : 알고 보면 알수록 불가사의한 물의 세계 / 지은이 : 요네야마 마사노부 / 출판사 : 이지북
‘물의 세계’를 읽고
과학의 달!
해마다 4월이 되면 학교에서는 과학의 달 행사로 고무동력기 만들기, 그리기, 독후감 쓰기 등을 한다. 그런데 그런 연례적인 행사를 초등학교 때부터 했는데도 나에겐 ‘과학’이란 말은 여전히 어렵고 멀게만 생각된다.
과학고를 희망하는 친구들, 이과를 공부하는 언니 오빠들, 과학자들… 이렇듯 내 머리 속에 얼른 떠오르는 과학이란 단어는 과학고, 이과, 과학자를 연상하게 된다. 서점에 가서도 과학 도서를 이것저것 들쳐보지만 좀처럼 “아! 바로 이게 과학이구나!”하고 얼른 생각을 깨우치는 것이 없다. 그렇다고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언제까지나 과학은 나와는 멀고 먼 나라, 나와는 무관한 학문이라고 외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이 생각을 시발점으로 “생활 속의 과학”이란 말…(생략)

라가는 것도, 모래조각을 할 수 있는 것도 모두 물의 응집력(모세관 현상의 힘) 때문이라고 한다. 물이 모래를 뭉치는 풀 같은 역할을 한 다는 것 또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아름다운 초록색 자연을 지키는 힘 가운데 하나가 물의 표면 장력 때문이라고 한다. 물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우주는 더욱 더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닌 것 같다.
자연의 오묘함 뒤에는 물이 있다. 자연의 사랑을 받으며 생활하는 우리들? 삶 속에는 물이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하천 오염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천연수’라고 해서 자연계에 있는 깨끗한 물이 상품화되고 있다. 칼슘과 미네랄 성분이 녹아있는 물, 피부미용에 좋고 세탁할 때 세제가 필요 없는 물, 강력한 자석과 원적외선으로 처리해서 병을 고치는 물이라는 등 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정말 그런 좋은 물이 되도록 우리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다.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물을 좀 더 과학적으로 연구한다면 그것이 바로 생명수 일 것이다.
“물의 세계”를 읽으면서 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생명공학과 유전자 공학이 진보되어 복제소의 고기와 유전자 조작 야채가 우리 식생활을 윤택하게 하기도 했지만 인간생활을 편리하도록 만들어진 화학 물질이 환경 호르몬에서 생물에 악영향을 미치고 오존층 파괴와 지구 온난화가 되어버렸다. 우리 몸에 좋고 우리 생활에 편리한 물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더 이상 과학의 발달로 인한 마이너스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연구했으면 좋겠다.
“물의 세계”란 책은, 나에게 어렵고 멀게만 느꺼졌던 과학에 한 발짝 가까이 가게 했다. “물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저 흔한 사람, 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란 글귀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다. 나도 물처럼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 평범하면서 비범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