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상의 사랑을읽고 사랑

‘사랑’ 을 읽고(작가 : 기드 모파상)
모파상 이라는 작가의 책은 분위기는 대부분 어둡다. 하지만 그는 무언가 겉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여운을 남겨주는, 교훈을 주는 그런 글을 쓰는 것 같아 마음에 든다. 그런 그의 작품 중 나는 얼마 전 그의 단편 ‘사랑’ 이라는 글을 읽게 되었는데 무척이나 인상 깊어 이렇게 글 한편을 쓰게 되었다. 나는 그의 단편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그의 작품 ‘목걸이’, ‘비계덩어리’ 등의 책 만큼의 유명세를 타진 않지만 잔잔하고도 교훈 있는 그의 단편은 그리 유명하진 않지만 나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처럼 와 닿았다. 그런 이유에 내가 또 그의 책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이 작품은 아주 단순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시작 부분은 신문기사 하나를 제시해 주는데 그 내용은 사랑하는 여자를 살해한 후 자신도 함께 따라 자살한 그런 비극적 내용이었다. 시작부터 우울한 게 역시 모파상의 작품이구…(생략)

한 언급은 계속되어 온 것 같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나는 사랑이란 진정 무엇인가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사랑이란 우리가 평상시 그렇게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설레이고 좋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그저 호감 이라는 것일 뿐이지 사랑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조차 없다.
동물의사랑. 이 글에서는 그것에 대해 다루었다. 죽은 사랑을 위해 위험을 알면서도 다가간 남겨진 쇠오리. 자신의 짝을 잃은 마음은 죽음보다도 견디지 못했던 걸까? 그는 그의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던 것이다. 비록 사람은 아니지만 나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 쇠오리 한쌍.
비극적 결말이어서 그런지 안타까움이 남지만 짧지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는 요즈음 무엇이든 사랑을 들먹이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