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깨한 화요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루게릭 병에 걸려 내일을 예상할 수 없는 노교수 모리와 그의 제자이자 친구인 미치가 14주 동안 매주 화요일마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다.이 책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의 감정에 관해 이야기 한다. 모리는 루게릭 병에 걸려 3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 책은 모리가 3개월 동안 모리가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자세하게 서술하면서 죽음은 어떻게 사람을 잠식하는 지를 풀어나갔다. ‘어느날 누군가 내 엉덩이를 닦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무섭다던 모리는 점점 손과 다리, 어느 순간부터는 편안하게 숨쉴 수 있는 자유까지 잃어버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해야만 살 수 있게 된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책에서의 모리도 조금씩 자신의 몸의 주도권을 병에게 빼앗기면서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당연한 일이다. 오늘보다 더 힘들 내일은 마음에 묻어두고 잠을 청했을 모리의 감정은 쉽게 가늠할 수 없다. 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