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리 편지

초정리 편지 배유안 12살 소년 장운은 넉넉지 못한 집안 살림으로 어머니를 일찍 떠나보내고 아버지는 석수였는데 어머니가 떠나실 때 큰충격을 얻고 술을 마시며 슬픔에 잠겼었다. 그후 작년에 다시 일을 시작했지만 왼쪽 손을 다치고 나서 더 이상 일을 할수없게되고 장운이가 아버지와 누이의 생계를 이끌어가는 소년 가장이 된 것이다. 설상가상 아버지 약 값 때문에 누이도 남의 집 살이에 가게 된다. 그래서 매일 나무를 캐서 윤 초시댁에 가져다 주면 보리쌀 한되를 얻어올수있었다. 그래서 장운이는 나무를 하러 숲속으로 갔다. 우연히 토끼를 쫒고 또 쫒다가 정자에 있는 한 선비를 만나게된다. 그 선비는 세종대왕이였지만 그것을 알리없는 장운이는 정자에 앉아있는 선비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호위무사를 보고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웅크린다. 하지만 그 선비는 장운이의 집안 살림과 아버지를 생각하여 토끼를 쫒아 이곳까지 온…(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