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더스의 개

플란더스의 개 두 살 때 고아가 되었고, 우유팔이로 연명하는 가난한 소년 네로가 동네 대성당에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가 그린 성화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걸 꿈꾸지만, 가난과 편견 때문에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얼어 죽었다는 줄거리다. 어린 시절 아이들에게 빈부격차의 괴로움과 배고픈 아이들의 실상을 여실히 알려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세기 벨기에 북부의 플란데런 지방 현재의 안트베르펀에 인접한 호보컨(Hoboken)을 모델로 보고 있다. 위다는 이 작품을 쓰기 전년에 이 마을을 여행한 적이 있다고 하며, 여러 조사 결과 풍차나 아로아의 모델로 보이는 12세 소녀 등이 있었던 것도 밝혀지고 있다. 나는 어렸을 때 만화로 읽었던 플랜더스의 개를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조금 커서 읽으니까 내용이 뭔가 달라보였다. 너무 슬퍼서 제일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정말로 울었었다. 그때는 뭐가 그리 슬펐는지 어렸을 때 내가 이 책을 읽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