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시인동주

3월 1일 친구와 ‘동주라는 영화를 보러갔다. 흑백영화라고 해서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영화가 나를 ‘윤동주라는 시인에 관심을 갖게 만들 줄은 몰랐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울었던 것 같다. 일제강점기였던 당시는 우리말 사용과 우리 민족에 대한 간섭이 심했던 때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윤동주는 일본어로 된 시가 아닌 우리나라 말로 시를 쓰고자했다. 일본어로 쓰였다면 다른 말에서는 표현할 수 없고 우리말에서만 느낄 수 그 오묘한 느낌이나 정서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 후 학교에서 ‘쉽게 씌어진 시에 대해 배웠다. 하지만 시험을 위한 감상이었다. 단어 하나하나 분석하고 각 행마다, 연마다 화자 또는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배웠고 시의 주제, 씌어진 배경에 대해 배웠다. 물론 이런 수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