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의 논어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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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논어를 읽고나서

본문/내용

공자의 논어를 읽고나서
과거에 초빙 강사님이 오셔서 강의 할 때나, 이번에 듣는 강좌수업에서 자신의 일선에서 성공하신 분들의 하시는 말씀에서도 공통으로 하시는 말씀이 `옛 고전을 읽어라`,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라`, `문학에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등의 말씀을 하셨다. 마찬가지로 주변의 대기업 회장님들께서 자신의 일생을 써내려간 책들을 보더라 하더라도 대부분이 인문학이나 고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나오는 편이기도 하다. 이번에 내가 읽은 `논어` 라는 책은 예전부터 읽으려 시도 했던 책이기도 하고,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그리고 얼마 전까지도 읽었다 끊킴을 반복하던 책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삼아 우여곡절 끝에 다 읽게된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1편 부터 20편 까지 이루어져 있으며, 각 편에서는 공자의 사상을 알 수 있는 가르침들을 적어놓은 책이다. 이 책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가…(생략)

상대를 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관계는 군신과 부자, 형제, 친구 등의 관계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굉장히 포괄적이다. 그리고 ‘예` 라는 것인데, ‘예‘란 전통적, 관습적 형식이며 사회규범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는 것이며, 유교에서 전통주의를 존중하는 것은 바로 이 점에 의한 것이다. 이렇게 2가지 덕목을 가장 중요시 생각하며 읽게 되었는데, 읽다보니 문득 공자가 추구했던 사회 및 세상과 달리 요즘 사회는 도덕성은 점점 사라져 가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성은 점점 엹어지고, 그 의미는 약해져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리는 각자 존중 하기보다는 자신을 먼저 앞세우며 남을 이기기 위해, 남을 앞서지르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예전 공자가 지내왔던 사회에서와 달리 요즘 사회는 삶이 치열해지고, 남을 올라타야지만 자신이 올라갈 수 있는 경쟁 사회로 변모하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더불어 이러한 사회적 상황때문에 도덕성이 결여된 범죄도 역시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 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의 말처럼 `아무리 자신의 상황이 위급할 지라도 몸가짐을 근엄하게 하되 다투지 아니하고, 여러 사람과 화목하되 파벌을 짓지 아니한다.” 라는 말처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되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되도록이면 도덕성을 잃지만 않는다면 선의의 경쟁속에서 더욱더 발전하는 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 또한 하였다. 이 책을 읽다보니 바쁜 삶속에서도 자신을 되돌아 보았고,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내가 했던 행동들이나 언행들을 되새겨 보면서 스스로 반성하는 시간도 역시 가지게 되었다. 남의 탓을 하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은 살게끔 인과 예를 실천하겠다는 다짐또한 하게 되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