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를 읽고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를 읽고 이 책의 저자인 ‘정재승은 어렸을 때부터 훌륭한 물리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낭만적이고 감동적인 물리학자를 꿈꿨지만, 막상 박사학위를 받고나니 사람들이 물리학자를 조금도 멋있게 생각하지 않는데다가 따분하며, 세상일에는 별 관심 없이 연구에만 전념하는 사람이라는 선입견만 갖고 있는 것이 너무 마음 아팠다고 한다. 그래서 물리학자 뿐만 아니라 과학자들도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들이며,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것까지 꼼꼼히 따져 봄으로써 영화보기의 새로운 재미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학교에서 ‘철학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철학이라 하니 굉장히 딱딱하고 따분하며, 이론만 주구장창 공부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첫 수업부터 영화를 감상하게 해주셨다. 그런 후에 프로이드의 심리학과 정신분석에 대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