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습관을 읽고나서

이기는 습관을 읽고나서
이 책은 삼성전자의 마케팅 팀장, 유통 총사령관 등을 역임하면서 ‘1등 조직’, ‘1등 인재’를 키워온 마케팅과 조직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전옥표 박사가 지은 것으로 자신의 30여년 현장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삶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끊임없는 열정에 부러움과 존경심을 가지며, 한편으로 어떻게 평생을 노력하며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철저한지 궁금해졌다. 저자는 이기는 습관을 크게 ‘총알처럼 움직인다’, ‘창조적 고통을 즐긴다’, ‘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한다’, ‘마케팅에 올인한다’, ‘기본을 놓치지 않는다’,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등의 6개 파트로 나누고 또 세부적으로 22개의 습관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의 나처럼 책을 읽고도 순간순간 잘 잊어버리는 사람은 목차만 봐도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주 좋은 것 같다. 내 미니홈피에도 이 제목들을 올려놓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거나 나 자신이 약해질 때마다 한...

이기는 습관을 읽고나서

이 책은 삼성전자의 마케팅 팀장, 유통 총사령관 등을 역임하면서 ‘1등 조직’, ‘1등 인재’를 키워온 마케팅과 조직의 귀재라고 불리우는 전옥표 박사가 지은 것으로 자신의 30여년 현장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삶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끊임없는 열정에 부러움과 존경심을 가지며, 한편으로 어떻게 평생을 노력하며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철저한지 궁금해졌다. 저자는 이기는 습관을 크게 ‘총알처럼 움직인다’, ‘창조적 고통을 즐긴다’, ‘쪼개고 분석하고 구조화한다’, ‘마케팅에 올인한다’, ‘기본을 놓치지 않는다’, ‘끝까지 물고 늘어진다’ 등의 6개 파트로 나누고 또 세부적으로 22개의 습관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있다. 요즘의 나처럼 책을 읽고도 순간순간 잘 잊어버리는 사람은 목차만 봐도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주 좋은 것 같다. 내 미니홈피에도 이 제목들을 올려놓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거나 나 자신이 약해질 때마다 한번씩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내용이 너무 마케팅쪽에 초점이 맞추어져 ‘고객만족 = 실적’ 이라는 이미지가 …(생략)

단한 보고서를 만들 때 ‘내용만 통하면 되지 형식이 뭐가 그리 중요해’ 하며 곧잘 기존의 형식 그대로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함께 점검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제안서 한 장을 만들 때도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할 수 없는 우리시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아서 차별화한다면 지금 우리시가 추구하고 있는 ‘명품도시 명품구미 건설’을 위해서 한발자국 더 빨리 나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셋째, 우리가 공부할 학교는 바로 지금 ‘이곳’이라고 하며 학교는 돈 내고 다녔지만, 직장은 돈을 줘가며 우리들을 가르치고 성장시켜 주는 곳이라는 것이다. 정말 한 번도 난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없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맞는 말인 것 같다. 직장인으로 공무원 생활을 하며 사회에 봉사 또는 일을 한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직장에서 돈 받아가며 배운다고 생각해보면 고객인 시민을 더욱 친절하게 맞아 고객만족행정을 쉽게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넷째, 실패와 성공은 닮은 얼굴이며, 실패하거나 시행착오를 겪었을 때 그것을 철저히 인정하고 공개하며, 그것을 통해 배운 귀중한 교훈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이 이기는 조직의 경쟁력이라고 저자는 말하며 일본 토요타 자동차 직원들의 ‘실패노트’공유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 조직에서도 이것을 받아들여 고객응대 또는 업무 추진에 ‘실패노트’를 작성하여 사례를 발표하거나 포상하는 제도를 실천해본다면 앞으로의 우리조직의 경쟁력이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섯째, 돈 버는 매장과 잘 되는 조직은 직원들의 표정이 밝고, 웃음이 체계적으로 훈련되어 몸에 배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 공직사회가 많이 변화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고객을 대할 때 일반 은행이나 기업에 비하여 많이 경직되어 있는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속으로 ‘신난다’ 생각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웃으려고 노력하여 웃는 습관을 생활화하며, 일터를 신나는 놀이터, 일을 즐기는 문화로 만들어 간다면 고객만족은 저절로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이 책에서 지금 나에게 없거나 많이 부족하여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몇 가지만 간추려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 이 시간’, ‘바로 여기’에서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얼마 중요한 일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항상 지금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종종 잘 잊어버리고 생활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해 보게 하였다.
둘째, 어떤 일이든 열정으로만 90%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는 저자의 말에 절대 공감하면서 예전의 나의 열정을 생각해본다. 올해 마흔인 나는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새로움에 도전할 때마다 그것에 쉽게 몰두해버리는 성격 때문에 남편에게 곧잘 싫은 소리를 들은 적도 많았지만, 스스로 그것이 나의 장점이고 그런 내가 좋다고 자신을 위로하며 일기장에 적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어떻게 하면 다시 나의 열정을 찾을 수 있을까 곰곰이 고민해보게 되었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가슴이 뛰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꿈’을 가지고, 자신의 능력 계발과 성과 향상을 위해 힘쓰고,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위한 마인드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는데 오늘부터라도 잃어버린 나의 열정을 되찾기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세워야 할 것 같다.
셋째, 세상에서 가장 못난 변명은 ‘시간이 없어서’라고 하며 이기는 습관을 위해서는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저자는 강조하였는데 나 자신도 그것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효율적인 시간관리 능력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은 저자의 말처럼 매일 매일 해야 할 일에 대한 체크표를 만들어 나 자신에게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넷째, 남들과 다른 1%의 프리미엄 전략을 가지기 위해 남들보다 10분만 더, 남들보다 1미터만 더 달려보라고 하며 그냥 남들보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는 저자의 말에 초등학교 체력장 시간에 철봉에 매달리기 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30초정도가 매달리기 점수의 만점이었는데 어린 내가 철봉에 매달리는 순간부터 1초, 5초, 10초에 철봉에서 툭툭 떨어지는 친구들을 보며 62초 동안이나 철봉에 매달려 꾹 참았던 기억, 그때 친구들은 내가 팔 힘이 강해서 오래 매달려 있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나도 많이 힘들었었다. 그때 느낀 것은 ‘똑같은 환경에 처했을 때는 누구나가 똑같이 힘들다’ 는 것, 그러나 누가 얼마나 더 끈기 있게 버티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때의 일을 기억하며 요즘 곧잘 쉽게 포기해 버리는 나 자신을 반성해 본다. 끝으로 ‘이기는 조직은 열정의 온도가 다르며, 이기는 습관을 가진 사람 중에서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잘하는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도 탁월한 전략이다’, ‘나’라는 히트상품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가 등등의 짧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말들이 이 책에는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덮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금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안 자면 꿈을 이룰 수 있으며, 무대에서 100%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120% 준비했다”는 월드스타 ‘비’의 말이다. 이것은 타고난 천부적인 재능이 있을 것 같은 사람도 알고 보면 많은 노력으로 빗어진 결과라는 사실에 무엇이든지 노력과 연습이 중요함을 나에게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으며, 이 말을 내 기억의 창고 가장 얕은 곳에 두고 잠에서 깨기 싫은 아침, 단잠의 유혹을 물리치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며 나를 다잡아 보리라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