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을 읽고나서

갈매기의 꿈을 읽고나서 갈매기의 꿈을 제일 처음 접했을 때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단편은 좋아하지 않았기에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을 단편으로만 치부 해 버린 지 몇 개월. 결국은 5학년 하고도 2학기에 들어서야 그 책을 읽었다. 갈매기 조나단의 사고방식은 청소년과 비슷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본 기억이 있다. 내가 도덕 시간에 배우기로는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했던가.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이라는 뜻인 질풍노도. 조나단의 성격은 틀림없이 그랬다. 청소년기는 흔히 성격과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라고 정말이지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생각이 그대로 인품에 적용되어 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잘못된 일을 하면 안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난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조나단의 성장기는 어땠을까하는. 다시 읽어 본 [갈매기의 꿈]은 전에 읽었을 때 보다도 깊은 감명…(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