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를 읽고나서

연어를 읽고나서 여러분, 연어의 삶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지만 바다로 나가 평생을 살다 산란기가 되면 다시 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제가 여러분들께 질문 하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어라는 말에서 무슨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만약 누군가가 저에게 이 질문을 한다면 저는 당연히 “바다냄새”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동화를 쓴 작가 안도현 시인은 글의 앞부분에 연어라는 말에선 강물냄새가 난다라는 글귀는 써 놓았습니다. 전 처음 이 글귀를 보는 순간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연어의 삶 중 강에서의 삶은 바다에서의 비해 겨우 십분의 일 남짓인데 강물냄새가 난다고 하니 말이죠. 작가가 왜 그랬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연어, 연어의 삶. 모두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만약 들어보시지 못하셨더라도 제가 앞에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