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너의 존재감

열여덟 너의 존재감
이 글은 1.2.3 부로 각각 자신의 개성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소녀들의 이야기다.
프롤로그는 개학 전 자율 시간에 한 여선생님의 등장으로 막을 열었다. 이 선생님은 엄청난 쿨내를 내뿜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인 별명 쿨쌤이라는 선생님이 등장했다.
1부는 ‘이순정 이라는 소녀의 이야기이다. ‘이순정 은 어릴 적 할머니와 같이 살며 서로의 버팀목으로 살아갔다. 엄마와 아빠는 20살 때 만나 아기를 가졌고, ‘이순정을 낳은 지 100일도 되기 전에 집을 나간다. 엄마는 힘들게 혼자 지내며 아빠를 찾았다. 딸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고, 1년에 2번씩 딸을 찾아왔는데 그 마저도 아빠의 소식이 있나 들으러 온 것이었다.

고1 때 엄마가 순정을 대리고 서울로 왔다. 할머니와 이별이 너무 싫었던 순정은 자주 할머니께 전화를 했다. 할머니와 전화 하는걸 싫어했던 엄마는 점점 더 순정과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