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의사는 돈만 잘 벌수 있고 행복한 직업이라고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아는 ‘의사의 이미지와는 달랐다. 환자의 죽음에 눈물도 흘리고 때로는 실수도 하고 또 용서도 하는, 의사라는 낯설게만 느껴졌던 직업이 새삼 가깝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저자의 말처럼 일반사람의 몇 배는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 같았다. 그리고 각각의 스토리에 담겨있는 감동이 있어 더욱 책을 빠져들게 했다.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를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따뜻한 이 책에는 실제 외과 의사였던 박경철 의사의 희노애락이 담긴 35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이야기 중에서는 상상도 하기 싫은 장면이 많이 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