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대장 존

지각대장 존 (지은이: 존 버닝햄)
제목에서 딱 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 내용. 지각대장이라니. 정말 오랜만에 듣는다. 요즘은 그냥 지각한다고만 할 텐데 정말 귀여운 제목이다. 이 책의 표지는 선생님이 아주 무섭게 그려져 있다. 꼭 물고기 같아 보이기도 하다. 정말 무섭게 생긴 괴물 물고기 같다. 아이와 상반되게 아주 크고 무서운 표정의 선생님이다. 이런 표지만큼 내용도 그럴까 생각하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이다. 학교 가는 길에서 악어를 만났다. 악어는 존의 책가방을 물어 놔주지 않는다. 존은 그래서 지각을 한다. 그리고 사자에게 바지를 물려서 지각을 한다. 이때 사자는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무서운 모습의 맹수가 아니라 순한 양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아마 존을 절대로 잡아먹을리 없다는 것을 표현한 듯하다. 그리고 큰 파도를 만나서 지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