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짜장면을 읽고
이 소설을 처음 보았을때는.. 몇일전에.. 친구가 도서실에서 빌려와서
읽게 되었다. 책도 얇고 읽기 좋은 책이었다.
주인공은 열일곱살 소년이다.. 아버지는 교사이고.
아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아버지가 아들한테 깜짝 놀랄만한 오토바이를 선물해주셨다. 그런데.. 초등학교 졸업할무렵이면 아직 어린건 아니지... 오토바이를 타기에는 너무 어린것같다..그리고 오토바이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그러나 아버지가 굳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미 오토바이에 대해서 알만큼 알고 있었다,,그당시 아이들의 꿈은 오토바이 핸들을 잡고 멋지게 한번 달려보는것 이었다. 아버지는 이런분이었다.
어머니는 밥하고 빨래하는일. 학교 관사의 텃밭에 상추며 파를 심고 가꾸는 일말고는 도무지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지 않는 사람 이었다..아들이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엄마는 집에서 바보같이 일만했다
열…(생략)

받은 상패를 들고 왔고. 아버지는 나를 내방으로 보낸뒤 방문을 잠궜다,.. 그리고는 아버지는 엄마를 따지듯 소리쳤다 비명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대꾸도 하지 않고 아버지의 주먹을 받아 들이고 있었다.. 엄마는 너무 바보같다.. 어떻게 그렇게 살수있는지.. 엄마가 나라면.. 도저히 못살것같다..
아들은 집을 나와.. 일자리를 구했다... 만리장성이라는 짜장면집...
짜장면 배달부 ..대게 짱개라고 부른다.. 거기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코끼리 편의점 노인 부부는 짬뽕 한그릇을 시켰다... 너무나 보기좋은 부부였다... 이이야기에서 인상 깊은건... 인생은 짬뽕 국물을 숟가락으로 함께 떠먹는일이라는것을.
그리고 친구들과의 폭주..우연히 알게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들은 폭주 족이라고 해야하나?? 일이 끝나면... 같이 기분풀이겸.. 폭주도 같이 뛰기도 한다...
여러이름이 함께 거론될 때는 그 맨앞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싶어한다. 이름이란? 아주작은 것이다.. 나는 그 이름들을 내 가슴속에 가만히 새겨두고 싶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짜장면은 짜장면 뿐이다. 이세상의 권력을 쥐고 있는 어른들은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배워서 자장면이 아닌 짜장면을 사주는 날이 올것이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