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를 읽고 나서 환단고기

환단고기
-철저한 해석으로만 이루어진 난이도 90의 책-
중국 사서에는 우리 한국사의 이야기가 많다.
때로, 빈번하게 사회의 이슈가 되는 일들 중에서도 중국 사서의 한국사 왜곡에 관한 이야기는 단연 톱으로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힘이 없다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왜곡하는 다른 나라의 이 횡포. 이러한 현실에서 환단고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 일본은 고조선을 부정하고 한반도는 중국의 속국, 한사군부터 시작했다는 얼토당토 않는 역사교과서를 버젓이 내고 있고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북한에 대한 지배력, 한반도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고 한다. > - 본문 인용
이런 상황에서 환단고기는 겨레와 나라의 뿌리를 사실대로 밝혀 줄 진정한 우리의 역사책이다. 이제껏 몰랐던 역사의 진실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사의 모순을 타파하고 나라와 겨레의 미래방향…(생략)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단고기의`삼일신고` `천부경`과 따로 전해지는`참전계경`을 존중하고
받드는 종교로는 `단군교(대종교)` `증산도` 등이 있는데, 증산도는 경전을 자신들의 교리에 맞춰서 해석하는 경우이고, 단군교의 교리를 함축하는 마크인 `삼태극`은 일본 토속신앙에서도 나타난다고 한다. 이는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어렵고 지루한 이야기로 여겨질지도 모르는 내용이다.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환단고기에서 인용되는 사서들인 `삼성기` `고조선비사` `삼성밀기` 등의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사서들이 조선시대까지 실제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환단고기를 위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환단고기가 위서가 아니라는 증거들이 더 많고 또한 그 증거들이 타당하기 때문에 나는 환단고기가 위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보면 따분하고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 점점 깊이 빠져들면서 국사책 읽듯 술술 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