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 홍길동전

홍길동전
이 책을 읽은 동기는 물론 방학과제이기 때문에 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최초의 한글소설이라는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비록 집현전학자와 세종대왕의 힘으로 우리나라 문자인 훈민정음을 반포했지만, 양반 사대부나 유학생은 `언문`이라 하여 쓰지 않았다. 그러나 양반 사대부 중 하나인 허균이 이 소설을 쓴 것이 신기롭기만 하다. 그리고 특권층은 자기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개혁을 방해하지만, 허균은 이런 특권을 내 던지고, 서얼제도의 폐지와 신분제 폐지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허균의 이런정신 때문에 `홍길동전`이라는 위대한 고전소설이 나왔을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이제 부터 책의 내용을 들어가 볼까? 먼저,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 소설에서는 홍길동이 이조판서의 서자로 태어난다. 그러나 유명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남에 불구하고, 서자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좋아하던 학문…(생략)

팔도의 탐관오리의 재산을 탈취하여 빈민을 구제해 주니 이 탐관오리들은 왕에게 상소를 올린다. 그래서 왕은 홍길동을 잡기 위해 오면 병조판서의 자리를 준다고 하고, 주위에 도수부를 매복해 놓고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길동은 하늘에서 내려와 왕에게 하직인사를 하니, 왕은 무술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하고, 홍길동을 그만 잡게 하였다. 이 때 길동은 왕에게 하직인사를 한 뒤 저도섬에 들어가 율도국의 왕이 된다. 그리고 아내를 얻고, 70세에 세상을 하직한다. 여기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자면, 비록 홍길동은 허구의 인물이지만, 존경스러운 대상이며, 그의 용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조선시대 후기에는 부정부패가 심하고, 세도정치로 인하여 나라 꼴이 말이 아니어서, 백성들은 홍길동 같은 인물을 원했을 것이다. 아니, 진정으로 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소설도 다른 조선시대의 소설과 같이 평면적 인물 구성과 권선징악으로 끝나게 되고 사건이 우연적으로 전개된다. 마지막으로 홍길동전이 나에게 주는 교훈이 있는데 이것은 주어진 환경에 포기하지 말고, 노력과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목표를 꼭 이루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