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을 읽고 일반독후감 해를 품은 달을 읽고

해를 품은 달을 읽고
이렇게 조선시대를 닮고 있는 소설들이 나는 좋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엿볼수도 있고 지금은 겪을 수 없는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내용은 거의 현대적이나 다름없지만 서양의 순간순간의 로맨스보다 이렇게 남녀의 상열지사를 고귀하고 비밀스럽게 여긴 우리나라 만의 사랑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우리나라는 요새 세계화의 물결 선상 위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있다. 옛것을 소홀히 하고 현대 문물을 받아들이기에 급급하다는 거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것은 지키고 발전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과거의 것은 무시하고 미래의 발전만을 추구한다. 그것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일본이다. 그들은 과거를 별로 중요시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거짓으로 역사를 뜯어고쳐 그들의 미래 세대에게 선조를 신격화 시켰다. 인간이면서 신으로 존재하는 사람도 있으니 참 문제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을 …(생략)

말할 수도 없다. 그녀에겐 이름도 없었는데 남자가 그녀에게 달이라는 뜻에서 월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래서 제목이 해를 품은 달이다. 야망을 가지고, 임금을 품는 여성을 말하는 것이다. 항상 조선이나 과거 시대를 보면 여성은 음지, 아니면 달로 묘사되어있고 남성은 양지, 아니면 해로 묘사되어있다. 그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여성과 남성은 동질적인데 그렇게 하늘과 땅 차이로 해놓으면 어떡하냐는 거다. 소설 전반적인 내용도 좀 화가 난다. 왜 여성은 항상 이런 이야기에서는 당하고 억울하게 죽고 이러냐는 말이다. 그런 여성들은 잔소리나 항변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건 정말 비통해마지못할 일이다. 많은 여성들이 연약하다는 이유로 무시를 받고 많은 여성들이 그러한 피해에도 아무런 말을 못하고 있다. 여성들은 변명에 인색하고 남들이 평가 하는 것에 매우 예민하여 이러한 상처들은 매우 여성들에게 힘들게 작용한다. 여성이 남성들에게서의 편견과 차별을 극복한데서 끝이 나지 않는다. 그에 지나 우리는 더욱 성장해야하는 것이다. 사회의 여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하기에 여성들에게 사회로의 진출의 기회를 주어야하고 평등이 필요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어머니를 통해 이 세상을 나왔다. 여성이라고는 하지만 어머니들도 어머니이기 이전에 여성이다. 우리들 모두도 이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들이 어머니를 위해 가끔은 설거지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남자에겐 남자만의 일이 있고 여자에겐 여자만의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성을 존중해주고 서로를 아껴주며 서로 할 수 없을 때 상대방의 일을 대신해주는 등의 일들이 자주 일어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