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9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라고 하기에 어떤 책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도대체 어떤 책이기에 마음 사람들의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 놓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겨서 서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그런데 서점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계단 사이에 베스트 셀러 순위 표를 코팅해서 붙여 놓고는 하는데 파페포포 메모리즈가 300만 부 돌파와 함께 1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결국 나의 궁금증은 더해 갔고 서점에서 얼른 책을 사고 집으로 와서는 음악을 틀어 놓고 책의 문을 두드렸다.
파스텔 톤의 그림이 거부감 없으면서도 그림을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다. 그리고 내용들은 지극히 너무도 평범했다.
하지만 이렇게 너무도 평범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왜 눈물이 나고 흐뭇해하고 즐거워하고 슬퍼하는 것일까? 하고 내 가슴속에 질문을 던져 보았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나의 행복을 내 주변이 아닌 아주…(생략)

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알게되었다.
그래서 인지 지금까지 읽은 어느 소설책보다 어느 수필집보다도 더 나에게 값진 것을 준 것 같다.
그리고 나도 이 파페포포 메모리즈의 작가처럼 언젠가 나도 그림으로 나의 아름다운 유년 시절을 담을 수 있는 책을 한 권 만들어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작은 것에 행복해 할 줄 알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
그건 그렇고 이 책에 들어있는 엽서와 스티커로 그 동안 나를 사랑해 주고 아껴주시고 내가 잘못을 할 때마다 따끔한 질타로 나를 올바르게 인도해주신 분들에게 마음의 엽서를 한 장 써서 나만의 타임캡슐을 만들어 그 곳에 보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 책을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해 주고 싶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하게 살아왔는지를 일깨워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