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파페포포2

파페포포 메모리즈를 읽고
내가 이 책을 알게된 것은 친구를 통해서였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 책에는 선 듯 손이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이 있듯이 포장만 화려한 책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파페포포 메모리즈라는 책도 포장만 화려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더군다나 소설책도 아니고 만화 에세이 집이었다.
그렇게 머릿속에서 사라져버린 책의 이름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고 내가 그 책을 구매하게 되어버린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은 내가 얼마 전 내가 도서관을 찾았었다. 그런데 한 꼬마가 파페포포 메모리즈라는 책을 읽으면서 흐느적거리면서 울고 있는 것이었다. 도대체 어떤 책이기에 꼬마를 울리게 만들지? 하는 궁금증에 결국 그 책을 사게된 것이었다.
그리고는 차례는 보았다. 그런데 차례가 너무도 단순했고 우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느낄…(생략)

되었다.
이렇게 여러 생각을 하면서 읽어 가는 사이 어느덧 책장의 문을 덮게 되었고 내가 이 책을 왜 얕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너무도 평범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은 그 평범한 소재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평범한 소재들로 하여금 나에게 깨달음을 준 작가 선생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그러한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
인상 깊은 구절: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내 마음속에 담아두는 일이다. 그리움 때문에 가슴이 저린 것은 그 사람이 지금 내 곁에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