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단편선 톨스토이단편선

톨스토이 단편선-달걀 만한 씨앗
[신의 말에 순종하며 살면 복이 온다]
톨스토이 단편선에 있는 여럿 작품들 중에서 누구든지 펴보기 만하면 5분도 채 안되서
읽을 수 있을만큼 짧은 내용을 가진 [달걀 만한 씨앗]과 [어떻게 작은 악마는 빵 조각을 보상하였는가] 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달걀 만한 씨앗은 말 그대도 씨앗이 달걀만큼 크고, 모양새 또한 달걀과 흡사합니다.
그것은 어느 골짜기에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신기하게 여겨
아이들에게 돈을 주고 사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여겨 황제에게 다시 팔게됩니다.
황제는 이것이 달걀인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어 현인들을 불러 알아보게 하지만 현인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길이 없었습니다-. 자신들의 지식의 바탕이 되는 책들에는 그
달걀 만한 씨앗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었던 것이죠.
그…(생략)

사셨으니 이 씨앗에 대해 아실지도 모르신다는 것입니다. 황제는 또다시 그의 아버지를 불러내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그들의 아들과 손자들보다 훨씬 말을 잘 알아들었고. 훨씬 젊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건강했습니다.
황제의 물음에 그는 대답했습니다.
이런 씨앗을 본지 오래되지만. 이것은 필시 자기가 농사 지을때는 으레 이렇게 큰 씨앗이 대부분 이었다고 한다. 황제는 어찌하여 그런지 의문을 갖자 농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제 품으로 살아가기를 그치고 남의 것을 넘보게 되었기 때문이옵니다.. 옛날 사람들은 신의 뜻을 좇아 살았사옵니다. 제 것을 가질 뿐. 남의 것을 탐내지 않았던 것이옵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씨앗이 작아진 것은 인간이 신의 뜻을 거역하는 행위들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들의 아버지로 대를 거듭 올라갈수록 건강한 것 또한 신의 뜻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신의 뜻이란 .

제것만 가질 뿐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 삶을 말합니다.
씨앗이 많이 생기면서 곡식의 양 또한 늘어나자 서로 곡식을 팔면서 더 취하려 하고 땅의 소유개념이 생겨나 곡식을 더 취하기 위해 자신의 땅을 넓히려 하였기 때문에 씨앗이 작아진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러시아의 종교전설에 얽힌 이야기로 신의 뜻을 거역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인간이 신의 뜻을 거역할수록 인간은 점점 더 살기 힘들어 짐을 뜻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자연과의 완전한 조화를 말하는 것이기도 한 이 소설은 나에게 아주 사소한 가르침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