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단편선을 읽고 톨스토이단편선

톨스토이의 단편선의 표지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라는 글귀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의 사랑은 하느님과 관련된 사랑이 많다. 그리고 그 사랑이 있어서 어려움을 헤쳐나간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사랑이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 사랑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나를 낮춰 주위를 돌아보면서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 또한 느꼈다. 그리고 이 사랑을 베풀수록 사람들은 더 몸이 가볍고 행복해졌다.
이 책에 두 노인이라는 글이 있는데 옛날에 두 노인이 성지순례를 갔다. 그런데 한 노인은 너무 힘들어서 한 오두막집에서 쉬다가 가길 원하여 둘이 헤어져서 갔다. 오두막 집에 도착한 노인은 물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그 집에 있는 사람들은 못 먹어서 말라 비틀어진 할머니와 너무 기운없이 서기 조차 힘들어 보이던 아버지와 바닥에 누워서 정신을 못차리는 어머니와 빵좀 …(생략)

그 식구들은 자기 집에 하나님이 다녀갔다면서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 식구들이 도움을 받은 만큼 그 노인에게 베풀어 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노인 또한 집에 잘 도착했다. 그리고 그 노인은 성지순례를 다녀오지 못한 친구를 보았는데 화사한 빛이 그 노인을 맴돌고 있었다.
나는 이 글을 읽고 하느님을 위한 길은 성지순례를 하는 것이 아니고 나보다 더 불쌍한 사람들, 하느님의 구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현대인들은 자기의 이익만 챙기면서 물질적인 것을 추구하는 삶이 최고의 삶이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행복은 잠깐의 행복이다. 영원한 행복은 나보다 남을 위한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를 희생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는 삶이 진정한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깨우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