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부활을읽고나서 독후감 톨스토이부활

이 책을 일게된 동기는 왠지 마음이 끌리는 이 책의 제목 때문이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대충 이렇다.
코르챠긴 공작의 딸 미사와 약혼한 35세의 건장하고 부유한 신사 네흘류 도프 공작은 시골 귀족단 단장의 아내인 마리야 바실리 예브나와 불의의 관계를 계속하여 행복하고 달콤한 나날을 보냈다.
4월 말의 어느 하루, 그는 지방 재판소의 배심의 한 사람으로 법정에 나가게 되었다. 그 날의 재판은 살인 절도 사건이었다.
한 매춘부가 유흥 객에게 독약을 먹여 살해하고 돈과 보석 반지를 갈취했다는 것으로, 피고 석에서 매춘부와 호텔의 남녀 고용인 각각 한 사람씩, 도합 세 사람이 서 있었다.그런데 그 때 까지 어느 정도 무관심했던 네흘류 도프는 세 번째 피고인 매춘부의 얼굴을 보고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그 순간 그녀와의 사이에 있었던, 잊었던 과거지사들이 모두 생생하게 머리에 떠올랐다. 대학에 재학중, 방학을…(생략)

제서야 그녀가 결백을 증명 받게 되어 수용소에서 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린 것은 카튜사의 즐거운 목소리가 아닌 시몬손의 청혼에 의하여 유형지로 가겠다는 슬픔의 목소리였다. 처음엔 이런 카튜사의 행동이 네흘류 도프를 사랑하지 않아서 하는 행동 같았다. 그러나 카튜사의 행동을 점점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자신이 네흘류 도프와 결혼함으로써 얻는 것은 그가 사랑하는 네흘류 도프의 불행밖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떠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네흘류 도프는 홀로 생각에 잠긴다.
카튜사와 그와의 관계는 끝났으나 그녀에게서 배운 사악한 세계는 남아있다. 그리고 무한한 사랑으로 학대받고 괴로움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해야 겠다는 자신의 생각을 통감한다.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운 네흘류 도프에게 새로운 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달았다. 진정한 사랑이라면 그 사람을 위해 내 잔신이 희생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이런 사랑을 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