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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토지"읽고...◑
토지라는 책은 고등학생이 읽어야 할 필수도서라든지 하여 방학 때 선생님들이 읽어 보라 하여 제목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번 수학여행이나 국어 수행평가 때문에 토지 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수행평가 기한 내에는 전 21권을 다 읽지 못하더라도 한국 문학의 좋은 작품이니 엄마께서 집에 두고두고 보고 동생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인터넷에서 전21권을 주문을 하고 주문한지 이틀만에 와서 1권을 읽기 시작하였다. 친구들은 모두들 청소년 토지라 하여 고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이 읽기에 고쳐서 나온 책을 읽었지만 나는 욕심을 내어서 그대로 나온 토지를 읽기 시작했다.
나는 토지의 첫 장을 3번도 넘게 읽었다. 책에서도 그 부분만 보면 다른 부분보다 새까맣게 되어있다. 그 이유는 사투리로 쓰여진 말이 어려웠고 진짜로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5장을 넘기면서 간혹 어려운 말도 있었지만 술술 넘어갔다. 토지…(생략)
건은 그의 집에서 일을 하고 있던 종인 구천이가 별당아씨와 함께 도망을 간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구천이는 또 사연이 복잡하다. 최참판의 댁의 주인인 최치수의 어머니인 윤씨 부인의 다른 아들이었던 것이다. 윤씨 부인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 동학군인 김개주에 의해 겁탈을 당한 것이었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아들을 낳았고 그 아이는 김환이라 이름을 지었다. 그 김환이 최치수의 종노릇을 하던 구천이었던 것이다. 윤씨부인의 입장이 얼마나 곤란했을까? 그래도 자식이라면 똑같은 자식인데 한 여자를 두고 서로 마음 아파하는 모습을 본 윤씨부인의 심정을 생각하면 참 딱한 것 같다. 별당아씨와 구천이는 서로 사랑해서 도망을 갔다고 나오는데 내 생각에는 구천이의 복수가 아니었나 생각을 한다. 어머니의 한도 있을 것이고 해서 복수를 하려고 의도적으로 별당 아씨에게 접근을 하였는데 그게 진정한 사랑으로 발전을 했다고 하면 소설의 내용이 더 재미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너무 드라마를 많이 본 탓이다. 최치수 역시 어머니의 마음을 모른채 자신에게 쌀쌀 맞에 군다고 생각을 하고 구천이에게 다시 복수를 하려고 하는 내용을 읽을때는 안타까웠다.
경상도 하동의 마을에는 인심이 좋은 곳도 있었다. 마을에서는 잘생기기로 소 문과 용이에게도 많은 사연이 있다. 자신이 사랑한 여인인 월선과 사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 계급의 차이가 있던 시대가 원망스러 웟을 것이다. 용이와 월선의 사랑이 잘되기를 바랬지만 용이가 나쁜길로 빠져들며 서로 사랑하지만 상처를 줄까봐 말도 못하는 두사람들 보는게 가장 재미있기도하고 불쌍한 부분이기도하다.
두 번째 사건은 최지수의 살해사건이다. 재물에 탐이 많았던 귀녀가 김평산과 음모를 꾸미어 최치수를 살해하고 그들도 정체가 밝혀 끔찍이 살해당한다.
귀녀는 책에서도 착한사람은 아니었다. 죽기 전에서는 선한모습도 보였으나 나쁜 여자였다. 최씨 가문의 몰락을 초래한 인물이며 나쁜 일을 시작 하게되는 불씨라고 보여 진다.
이이 후에 이 마을에는 나쁜 일이 반복이 되는데 마을사람들의 자살과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전염병인 호열자가 극성을 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중에서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을 최참판댁의 댁이다. 최치수가 죽고 난 뒤 최참판 댁의 기둥이자 항상 정신적인지주, 최씨집안의 주인으로써 역할을 해오던 윤씨 부인이 전염병에 의해 죽고 그녀를 따르던 하인들도 병으로 죽는다.
이후의 일이 1부의 결정적인 일이다. 아직은 어린 서희를 대신에 조준구는 최참판댁의 토지와 모든 것을 탈취하려했다. 조준구는 책의 앞부분에서 이미 언급을 한적이 있는데 조준구의 먼 사촌뻘된느 사람으로 요양차 경남하피리에 결국은 자기 뜻대로 탈취에 성공을 하고 서희는 길상과 함께 도망을 간다.
여기까지가 내가 읽을 1부의 내용이다.
1부에서는 주로 처음도입하는 부분이니까 주로 인물을 소개를 하는데 여러 가지 캐릭터중에서 내가 배우고 존경해야 할 인물이 있어 내용을 쓴다. 윤씨부인은 한치의 오치도 없이 일을 해나가며 자신의 한을 자기 혼자 가슴속에 무더두려는 것을 보면 듬직하고 인내심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보면 그의 아들인 최지수에게 좀 만 더 잘해 주었으면 생각을 해본다. 다음은 윤씨부인의 밑에서 일을 하는 종들 중에서 봉순네가 좋은 인물이었던 것 같다. 자신의 상전을 깍듯이 모시며 봉순이의 한어미로써 최참판 댁의 종으로써의 모습이 아름답고 구석구석 책 사이사이에 나오는 봉순네의 모습은 즐겁고 아름다워 보였다.
어지러웠던 사회의 경상도 하동의 평사리 마을의 여러 가지 일을 보면 우리나라의 혼란기의 전국민의 어지러운 심정을 대표해서 나타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처음에는 알아듣지 못하는 말로 많이 써져있고 어려웠지만 재미를 느끼면서는 책을 빨리 읽고 다음 권은 무슨 내용일까 생각하는 재미에 토지책을 읽었다.1부 밖에 안읽었지만 본받아야 할 인물도 있으며 너무 재미읽었고 나머지것도 재미있게 읽을것이다. 특히 구천이와 별당아씨의 도망과 불쌍한 용이네 식구들과 임이네 식구들, 서희를 보면서 도와 주고 싶은심정이었다.수학여행때 간 토지문학공원에서는 시시하기만했는데 그곳에서 이런 좋은 작춤을 썼다고 생각하니 다시한번 들려 보고 싶다. 벌써 한국문학의 걸작으로 자리 잡고 박경리 라는 작가는 한국문학사에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봉이라 해도 못지 않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며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틈틈히 책을 읽을 것이고 나름대로 전권을 다 읽으면 독서 감상문을 써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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