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토노트를 읽고 타나토 노트

‘타나토 노트’를 읽고,
출판사 : 열린책들 지은이 : 베르나르베르베르
오랫동안?서랍?속에?묻어두었던?책을?다시?꺼내었다.
?이?책을?접하게?된?것은?2,?3년?가량?전,?내가?너무나도?좋아하는?작가가?자신이?재미있게?읽은?책이라고?추천해?준?것이?바로?이?타나토노트였다.
?이?책의?저자인?베르나르베르베르?라고?한다면,?전세계적으로?(특히나?우리?나라에서)?굉장히?유명해서?모르는?사람이?없을?정도지만,?그?때는?그런?생각도?전혀?없었을뿐더러,?작가가?누구인지?잘?알지도?못했던?것?같다.?그저?그냥?그렇게?펼치게?된,?두껍고?어려워?보이는,?그러나?내가?동경하는?사람이?좋아하는?책이라는?이유하나로?그저?마냥?재미있을?것만?같은?책?- 타나토노트는?그렇게?가볍게?내가?다가왔다.
?그?당시에?나는?사춘기?소녀답게?죽음에?대한?여러?가지?생각을?하는?중이었다.?사람은?죽어서?어디로?갈까.?내?주변사람…(생략)

을?우주로?쏘아?올리듯?영혼을?죽음?너머로?보내는?것이다.
?세상에,?영혼을?죽음너머로?보내었다가?다시?되돌려?오다니,?발상?자체가?정말?새롭고?놀라웠다.?나는?이?책에?있어?죽음의?해석의?과정을?주목하고?싶다.?
?이?책은?죽음을?불교적인?철학관과?서양의?죽음에?대한?생각을?조합시켜?해석하고있다.?사람이?죽으면?다른?무엇인가로?환생을?한다던가,?또?삶과?죽음?사이의?경계에?이승의?불순물을?털어내는?과정이?있다던가?하는?것을?볼?때?,?그건?분명?동양에서나?볼?수?있는?사상이니까?.?
?그외에?동남아시아?지역이나?기독교의?사상등을?책?곳곳에서?엿볼?수?있는데?,?라울이라는?등장인물을?통해?동양?문화나?사상?뿐만아니라?인간이?만들어?낸?수많은?신화와?인간의?본질적?단면?등을?비추기도?한다.
?대표적인?장면으로?미카엘은?그녀의?아내를?쫓아?<코마?제6장벽>을?넘는다,?그곳은?바로?소위?천국이라?불리는?곳인데,?순백의?세계로,?영혼의?네?가지?존재?방식을?상징하는?네?강이?흐르고,?빛의?산이?있는?곳이다.?거기에는?천사?또는?보살이?있어?영혼들의?무게를?단?다음,?죄?많은?영혼은?이생으로?다시?환생케?하고?깨끗한?영혼은?빛의?산너머에?있는?신에게로?가게?한다?-?는?부분이다.?
?발상자체가?신선하다.?마치?죽음에?대한?세상의?어떤?해석도?버릴?수?없다고?말하는?듯?하다.
?이?소설은?죽음이라는?자칫?어두워지기?쉬운?주제를?다루었는데도?불구하고?시종일관?웃음을?자아내게?하는?재치?있고,?익살이?넘쳤다.?한마디로?재미와?함께?생각의?여지를?남기는?멋진?작품인?것이다.
?죽음이란?누구에게나?있고?또한?누구에게나?없다.?사후의?세계?또한?마찬가지다.?사람이?죽으면?그대로?모든?것이?종결일?수?도?있고,?또는?사후세계가?있어?우리는?그?곳을?통과해야?할?지도?모른다.?정말로?죽어보지?않는?이상?아무도?그것에?대해서는?장담?할?수?없는?것이다.?
?그러나?이?타나토?노트의?사후세계?설정은?너무나도?현실적이라?아-?혹시?이?사람?정말로?사후세계에?갔다온?것?아냐??라는?생각까지?들게?만들어?나를?소름끼치게?했다.
?이?타나토?노트에?실린?사후는?어쩌면?정말?실제일?수?도?있고?또는?아닐?수?도?있다.
?하지만?죽음에?대한?사람의?끊임없는?궁금증과?사후세계에?대한?도전은?앞으로도?계속?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