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맥 천맥을 읽고

천맥을 읽고...
읽으면서 약간 우리집의 구조와 비슷하여 유심히 읽었던 소설..
재혼을 하고 서로 적응을 잘하지 못하는 점이 날 이끌었다. 하지만 우리집은 지금은 어느정도의 적응을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 모자는 그렇지 못한다보다.
이 작품의 줄거리는 연이가 기도를 드리는 장면부터 시작이 된다. 연이라는 인물은 상수라는 인물의 둘째 부인으로 별이 불꽃같은 밤에 결혼을 하였으나 남편이 죽자 시댁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그리고 아들과 둘이서만 살다가 노파의 주선으로 재혼을 한다. 상대편 남자가 마음에 들지는 않았으나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 이다.
언제나 나보다 자식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역시 어머니는 희생의 동물인가 보다.
의사인 허진영과 결혼한 연이는 부유한곳에 시집을 가서 행복할것만 같았지만 편안하기는 하나 허진영이 아들을 탐탁치 않아해서 행복하지가 않다. 남편…(생략)

로워하는 연이는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이고 한참씩 앉아 기도를 한다. 이 버릇은 아마 이때부터 생긴 듯 하다.
이 작품은 연이라는 여성의 삶을 통해서 사랑과 모성애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이루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여성의 사랑은 도덕적인 문제에서 조금 벗어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이러만 문제는 지금도 해당되는 사항인 것 같다. 여성과 문학을 듣고 해당되는 작품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예전의 작품들에서 나온 많은 문제들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아직도 우리들에게 해결되지 못하는 우리가 풀어나가야할 숙제들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을 떠올릴수 있었다.
그래서 나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어머니를 생각하지만 매번 행동을 할때 마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나의 모습에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작품은 언제나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남아질 것 같다.
이번에 어머니께 전화를 한번 드려보아야 겠다.
내려가는 것은 차비가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돈 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의 주머니를 또다시 비게 해드릴순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