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밖으로 행군하라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에는 자기 개발,관리 류의 책인 줄 알았지만, 예상했던것과 책내용은 전혀 다르다. 제목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려는 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한비야`님께서 세계긴급 구조 NGO(NonGoverment Organization)인 월드비전에 가입하신 뒤의 체험하신 일들을 나라별로 쓴 그런 내용이었다.
어디선가 세계에서 7초마다 한명이 죽어간다는 그런 말을 듣긴 했는데 이 지구의 어디에서 죽어간다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저에게는 이 내용은 추상적으로 다가왔던 내용을 구체화시켰다는 점에서 정말 하나의 충격이었고, 하나의 깨달음이었으며, 하나의 다짐을 낳게 되었다.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저런 나라들에서는 저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무관심하게 넘어가던…(생략)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대신, 월드비전에 가입을 하던가, 아니면 지원금을 조금씩 보내주는 걸로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의 하나의 가족, 한명의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관심 속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알려주는 그런 책이었기에 더욱 감명이 깊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