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을 읽고 지구를 살리는 독후감

<독후감>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
- 지구를 위한 모임
출판사 : 현암사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로 인해 그와 관련된 책자가 하루하루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 많은 책들의 대부분이 환경 오염의 수치나 통계에 얽매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지구를 살리는 50가지 방법’이라는 긴 제목을 가진 이 책 역시도 그 대다수에 속하는 책일거라고 생각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내용은 어렵고 따분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버렸다. 하지만 기존의 내가 만나왔던 책들과는 전혀 달랐다. 오히려 나에게 지구를 위한 일을 하도록 하나하나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좋은 선생님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지금까지 나는 내가 흘려보낸 물이 그리 많은 양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었고 그 양에 별로 관심도 갖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 의하면 그 양은 1분에 12～20리터라고 한다. 단순히…(생략)

써오던 건전지, 어렸을 때 가지고 놀다가 날려버린 수십개의 풍선들. 이런 지적만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잘못된 행동들에 대한 개선책도 있었다. 세제의 양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 세수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때 물을 담아서 사용하는 방법, 보통 건전지보다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는 것, 비닐봉지대신 헝겊으로 만든 가방을 가지고 다닌 것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이제껏 해왔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이 책에서 배운대로 한다면 지구는 어느 정도 살아나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쉽사리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이 있다. 지구를 살리는 방법은 50가지가 넘겠지만 적어도 이 책에 실린 내용만이라도 충실히 지켜나간다면 지금 지구의 모습보다는 미래의 밝은 지구의 모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