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를 읽고나서 주홍 글씨

<주홍 글씨>
주홍글씨는 헤스티라는 여자가 간통죄를 지어서 옷에 A라는 글자를 씀으로 인해 격게 되는 이야기를 쓴 소설이다. 줄거리는 “청교도의 식민지 보스턴 형무소로부터 헤스터 프린은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기 위해 시장 한가운데 마련된 교수대(絞首臺) 위로 끌려나온다. 그녀의 품에는 생후 3개월 된 갓난아기가 안겨 있었고, 가슴에는 간통녀(姦通女)임을 나타내는 "A(Adultery)"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다. 늙은 의사와 결혼한 그녀는 남편보다 먼저 미국으로 건너와 살고 있었으며, 곧 뒤따라오겠다던 남편이 세월이 꽤 흘러도 오지 않자 헤스터는 남편이 죽은 줄로 생각하고 마을의 목사인 아서 딤스데일과 정을 통하고 펄이라는 사생아를 낳게 된 것이다. 그녀는 그 벌로 평생 가슴에 A라는 글자를 달고 살도록 선고받는다. 총독과 늙은 목사, 그리고 젊은 성직자 아서 딤스데일의 힐문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불륜의 상대가 누구인지…(생략)

헤스터가 교수대가 섰던 바로 그 자리에 선 딤스데일 목사는 마을 축제를 시작하는 설교를 한다. 그리고 설교를 마친 딤스데일 목사는 갑자기 헤스터와 그녀의 딸을 부르며 바로 자신이 그 상대라고 외치곤 양심의 가책 속에 살아온 자신의 죄를 고백한 뒤 숨을 거두게 된다”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어찌보면 어긋난 사랑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헤스터는 딤스데일과 간통(아닌가?)을 저질러서 옷에 A를 새기고 다니게 되는데 그 A라는 글자는 헤스터가 감옥에 있을 때 자신의 손으로 직접 수를 놓은 것이었다. 그 수를 한땀 한땀 놓는 그 심정이 어땠을까?? 하지만 그녀는 교수대 위로 나올때 누구보다도 당당했다 적어도 겉모습만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고 손가락질 할 때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애쓰는 장면은 너무 애처로웠다. 간통? 이라는 게 나쁘기야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창피를 당할 정도로 그렇게 큰 죄였나?? 간통죄라는 게 평생 A라는 글씨를 새기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 정도로 그런 죄였던가?? 요즘은 애인 없는 유부녀, 유부남들이 없다던데... 하긴 요즘이라서 그랬겠죠.. 옛날엔 우리나라도 화냥년? 화냥년이라고 하면서 욕을 해댔으니까.. 여자만 고생이다... 그래도 미래엔 여자가 남자보다 높겠지.. 아니 높아야지.. 얼마나 많은 고생과 편견속에서 살았는데... 미래엔 여자가 더 높아지는 날 난 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