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조 실록을 읽고나서 독후감 엽기 조선왕조 실록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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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엽기 조선왕조 실록을 읽고나서
출판사: 추수밭 이성주 지음
오랜만에 서점에 갔다. 서점에가니 여러 책이 참 많았다. 처음에는 뭐부터 봐야할지 난감했다 너무나 많은 책의양으로 인해 처음에는 짜증도 났다. 하지만, 거기서 책제목을 보고 책을 들춰보니 재밌는 책들도 많았다. 그러던중 내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다. 조선왕조 실록이긴 한데, 그 앞에 엽기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책이 었다. 엽기 조선왕조 실록이라니 왠지 읽어 보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이 책을 사달라고 말했다.
집에 오자마자 책을 펼쳐 들었다. 먼저 차례를 보았다. 서점에서 잠시 봣던대로, 이책은 작은 부제들이 있어서 내용이 연결되지 않고, 골라 읽을 수 있는 방식으로 되어있는 책이었다. 정말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심심할때마다 내가 원하는 부분을 골라 읽을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생략)

시작한 사약제도는, 생각 보다 그 약 의 효능이 좋지 않아서 몇 사발씩이나 들이 마시고, 따뜻한 온돌방에서 몸의 순환을 잘 시켜야지 죽게되는 것이다. 그러니 그것이 고역이 아닐수도 없는 것이다. 어떤사람은 사약 자체가 몸에 맞질 않아 아무리 몇사발씩 들이 마셔도 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활 줄로 목을 메어 죽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높은관직의 사람들에게는 잘 시행 할수 없었던 것으로, 송시열의 경우에는 사약을 내리는 의금부사가, 제발 죽어주십시오 하고 애걸 했을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엘리트들은 엘리트들의 죽음의 방식이 따로 있었지만 그것은 목이 베여죽는것보다, 몇배의 고통이 따르기도 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주었다. 이 단락을 다 읽고나니 난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던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숙제를 하려고 한 파트 만 읽는다는 것이 결국 책한권을 다읽게 되었다. 근데, 생각 보다 책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 어려운 역사책을 보는것보다, 이렇게 재밌게 쉽게 읽을수 있는 책 한권으로 나는 조선의 역사를 한번 훝어본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쉽고 재밌는 역사를 왜 학교에서는 어렵게만 느끼고 하고싶지 않다고 느낀걸까 라는 생각 도 하게되었다. 그리고 이책의 지은이를 존경하게 되었다. 정말 멋진 사람인 것 같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재미없는 역사책을 이렇게 재밌게 어떻게 보면 정말 책 제목대로 엽기적으로 풀어썻단느것이 너무 신기 했다. 이번 방학이 지나면 친구들에게 이 책을 소개 시켜주고 싶다. 아마 다들 이런 책이라면 너무나도 좋아할것이 분명하다. 이책의 시리즈를 전부 읽어 우리 한국의 역사를 다시 한번 알아 가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이번 방학의 나의 새로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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