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길

<연탄길을 일고>
내가 이책을 만난 것은 4월의 푸르른 봄을 맞았을 때였다. 시험이 닥쳐 시험이 바로 내일 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했다. 한심하다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의 눈물이 그것이 바로 쓸데없는 짓이아닌 나에게는 헛되지 않은 소중하고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재작년에 늦게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었다. 내가 책하고 거리가 멀어 몇 번이고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되었을 그때도 무척이나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올해 이 `연탄길`도 나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다. 오히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보다 더욱 감동적이라고 느낀것은 우리의 일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달동네`라는 곳을 우리는 알면서도 조금 부정하며 살고 있는게 아닐까?
이 책에서 적힌 `달동네`는 인간적이지 그지없는 곳이었다…(생략)

시간이였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