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를 읽고 삼국유사 3 3

<독후감>
삼국유사를 읽고
삼국유사 책은 엄청 두껍고, 안에 글자도 작으면서 한자도 섞여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 읽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다. 이 책은 우리나라가 건국되고 나서 마지막 남은 신라가 망할 때까지의 설화, 민화같은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비교해보면 삼국사기는 왕의 명으로 국사적인 내용들이 담겨있는 반면에 삼국유사는 일연이 의도적으로 제작한 책이라서 자유롭게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모습 같은 것들을 엿볼 수 있다.
내용이 어렵고 지루할 줄만 알았는데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일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었다.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람이 된 이야기, 식량이 없어서 자신의 살을 베어 부모를 봉양했다는 이야기 등 내가 아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와 있었다.
제일 감명 깊었던 이야기는 효도편에서 나온 아이가 아픈 엄마의 밥을 자꾸 빼앗아 먹자 땅속에 묻으려고 …(생략)

되어 1261년에는 왕의 명으로 선월사 주지가 되어 목우의 법을 이었다.
1277년 운문사 주지가 되어 왕에게 법설을 강론하기도 했으며, 1283년 국존으로 책봉되어 원경충조의 호를 받았으나 노모가 별세하자 귀향하였다. 삼국유사는 일연이 70대 후반의 나이에 집필하기 시작해서 84세로 입적하기 전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삼국유사는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나도 이렇게 값어치가 있는 책을 내 속으로 집필하고 싶다. 일연은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다. 자손들에게 과거의 생활양식을 알려주려고 자신의 생애를 바쳐 책을 제작하니 말이다.
나도 이렇게 나라에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여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