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를 읽고나서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장자끄 상뻬 지음
내가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뭐라 할까...
좀 수준이 낮은 책 인줄 알고 골랐다. 그러나 처음에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재미있었고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 따뷔랭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었다. 따뷔랭은 자전거 수리공으로 나온다.
자전거를 잘 고쳐서 마을에서 자전거란 말을 쓰지 않고 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따뷔랭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자신의 직업이 자전거 수리공이지만 자전거를 못탄다는 큰 단점이 있다.
그밖에도 재주가 있는 사람이 두 명 더 있다. 안경점을 하는 비파이유, 햄을 만드는 비법을 아는 프로냐르, 이 두 사람도 일을 잘해서 안경을 비파이유 햄을 프로냐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외지에서 온 사람들은 어리 둥절 하였다. 따뷔랭이 일하는 곳에 사장의 딸이 매일 저녁마다 찾아와 이것저것 고쳐달라고 한다.
어느날 밤에 따뷔랭은 딸을 좋…(생략)

다. 다음날 마들렌이 다짜고짜 10시에 피구뉴가 온다고 하였다.
둘은 산언덕까지 올라왔다. 따뷔랭은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는 채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날이후 따뷔랭은 3달 동안 병원신세를 졌다. 그러나 언덕에서 달릴 때 찍은 사진이 유명해지니깐 사기라고 피구뉴에게 말했다. 그러나 피구뉴는 여러 사진을 보여주면서 얘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 두 사진은 결정적인 순간을 놓치고 그 다음 사진이 찍혀 있었다. 따뷔랭이 찍은 사진은 피구뉴가 놀라서 카메라를 떨어뜨렸을 때 순간적으로 찍힌 것이다. 피구뉴는 이 사실을 따뷔랭에게 말했다. 따뷔랭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만약 그 사진에서 나오지 않았더라면 따뷔랭은 다치기 만하고 아무런 이익이 없었을 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진집을 들고 찾아 온 아이들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 사진 때문에 차가 생겼고 마들렌도 유명 해져서 주사를 마들렌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따뷔랭의 아들은 영웅이 자식이라고 통하여서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었다. 다음날 자전거 경주가 열렸던 행사의 출발 신호를 따뷔랭이 하게 되었다. 경부가 끝난 밤에 여행을 떠났던 피구뉴가 돌아왔다. 둘은 웃으면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얘기를 나누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낀점은 이 책을 쓴 작가가 주인공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일이 힘들고 어려운 것을 재미있게 만든 작품이라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