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동사람들을 읽고나서 독후감

원미동 사람들을 읽고나서
1학기 국어교과서에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이라는 책의 한 일부가 본문으로 나와 있었다.그런데 내용도 꽤 재미있고, 1980년대의 서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써 놓아서 그런지 전체 책 내용이 궁금하여 사서 읽게 되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써놓은 ‘원미동사람들’은, 비록 일상적이지만 희망이라는 단어에 살아가는 것 같다.
이 소설은 1980년대에만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 그런 생활을 한다는 것이다. 사소한 것으로 싸움도 일어나고 또 남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하고,,, 모든게 지금도 일어날 것이다.
난 이 소설을 읽으면서 ‘원미동 시인’이라는 내용을 이야기 해보고 싶다.
우선 이 부분에선 시점이 달랐다. 청소부의 넷째 딸인 경옥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스물 일곱 살의 형제 슈퍼 김 반장 아저씨와 원미동 시인…(생략)

는 호의조차 거절한다. 그런데 몽달 씨는 그 일이 있고난 후 에도 계속해서 김 반장네 일을 도와준다. 나쁜 사람이라는 경옥이의 말에 몽달 씨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말 대신 읽어주는 슬픈 시에 그의 외로움과 슬픔이 담겨 있다.
사람들에게 무시당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해도 화낼 줄 모르는 인물로 그려지는 몽달씨는 속겉으론 표현하지 않아도 속으론 굉장히 힘들어하고 외로워한다.
이 내용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폭력을 당하는 개인의 슬픔과, 또 하나의 슬픔은 이웃의 무관심이 내용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아무리 이 내용이 1980년대 소설이라지만 요즘 학교들에서라도 아무 이유없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친구를 때리는 아이들과 그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학생들은 원미동시인과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나는 원미동시인만 썼지만 모든내용들이 서민의모습을 정말 사실적으로 그려낸 것같다.
이소설은 그래도 어찌되었건 이웃끼리 서로 대화하며 친하게 지내기라도 하지만, 요즘 사회는 이웃간의 단절이 심한 것 같다.
더욱 이웃에 관심도 가질 줄 알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