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맛보기 우리 역사 맛보기

우리 역사 맛보기
-`한국사 편지`를 읽고-
사람들이 역사를 못한다고 말하는 기준은 역사를 외우는 실력인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쓰신 박은봉 선생님께서는 역사란 달달 외는 게 아니라, 많이 읽고 깊이 느끼고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게 진짜 역사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무조건 외우는 식으로 읽지 않고 우리 조상들의 뜻을 깊이 생각하면서 읽었다. 그게 외우는 것보다는 훨씬 쉬웠고 머릿속에 더 잘 들어왔다. 그래서 나는 이제부터 역사책을 읽을 때 그렇게 읽기로 했다.
한국사 편지는 박은봉 선생님께서 딸에게 쓴 편지인데 그 속에 우리 역사의 비밀이 꼭꼭 숨겨져 있다. 1편은 원시 사회부터 통일 신라와 발해까지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그런데 첫 번째 편지부터 차례대로 읽으면 문명이 점점 발달되어 가는 과정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첫 번째 편지를 읽고 나서 바로 마지막 편지를 읽으면 그 둘은…(생략)

국신화 같은 것은 대부분이 믿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런데도 그렇게 표현한 이유는 그 당시 사람들은 지배자를 마치 신처럼 여겼기 때문이다. 신을 믿은 게 조금은 어리석게 느껴지지만 그 땐 자기 마음대로 뭔가를 하지 못했으니 모든 걸 신에게 맡겼을 수밖에 없었다.
신라의 삼국통일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하지만 과거를 돌이킬 순 없다. 그리고 신라가 삼국 통일을 안 했으면 찬란한 발해의 문화도 볼 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 남아있는 신라의 문화재도 볼 수 없었을 거고 또 안 좋은 점이 많다.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나라가 땅은 좁지만 우리 조상들의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서 이젠 거의 선진국 수준에 다다랐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원망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마워 해야한다. 새해를 맞아 다같이 감사의 말씀 올립시다!
"감사합니다, 조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