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역사란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평소 역사관련 책을 즐겨보면서도,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너무나도 유명한 카의 책은, 나에게 역사라는 주제를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 책을 읽고 `역사란 무엇이다.`라는 확답을 얻지 못했지만,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운것은 확실한 것 같다.
역사 그 자체를 바로 보는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 오래전 유럽역사가들은 역사의 공통적인 원칙을 발견하려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거의 무시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역사라는 것이 고정된 원칙에 비추어 설명할 대상이 아니라, 변화하는 잣대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월이 변하면서 잣대 즉 보는 시각도 조금씩 바뀌어 간다.
한 예를 들어 문명사회라고 불렸던 고대로마제국시대에 자연스러웠던 노예제도가
지금에 와서는 평등이라는 가치 아래 부당하게 …(생략)

호작용이며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이다.
또한, 역사를 바라볼때 그것을 과거에 두드러진 사건으로만 이해하여서도 안된다. 역사는 철학, 과학, 사회, 종교, 정치등등의 사회분야와 상호의지적인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계성을 무시하고 역사를 단순사건으로만 이해한다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이러한 카의 주장은 사회의 거의 모든부분은 하나의 유기체라고 생각 할 수있게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