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를 읽고서 독후감

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를 읽고서
이 책은 부모를 칭찬하는 당돌한 아이들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 칭찬 상황, 칭찬의 말, 부모님의 반응, 자신의 느낌 등을 일기장에 기입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과 부모, 그리고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다.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일기들을 선별해 만화로 그렸으며, 칭찬일기를 교육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달아놓았다.
처음 이 책은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친구는 이 책을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이 들어있는 책이라고 나에게 소개했다.
에~이 말도 안돼. 그런 책이 어딨어 하고 웃어넘겼지만 읽는 내내 그 말이 진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칭찬은 아주 멋진 도구다.
칭찬은 실패도 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실패 한다고 해서 슬프거나 눈물이 나…(생략)

나는 학교 돌아와서 엄마가 없는 것을 보니까 기분이 침울해 져서 퇴근하고 힘들게 돌아오신 엄마에게 나도 모르게 회사 그만다니면 안 되냐고 투정을 부렸다. 엄마는 이제 막 시작하는 일이라 나도 많이 컸으니까 하시면서 나를 설득하려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 나는 더 이상 엄마말을 듣기 싫어서 엄마에게 화를 내고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근데 책을 읽고나니까 내가 엄마를 너무 이해 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엄마가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내가 저녁도 조금 해 두고 기쁜 마음으로 엄마를 맞이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