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의 왕따일기를 읽고나서 원고지 양파의 왕따일기

<독후감>
‘양파의 왕따 일기’를 읽고 나서..
학교
학년, 반
이름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 이렇게 재미있을 줄은 전혀 몰랐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배울 점이 많다는 것도 미처 알지 못했다....
이 책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왕따에 관한 이야기이다.
정화라는 아이는 학년마다 단짝이 있었는데 이번 학년에는 단짝이 없었다.
정화는 단짝은 없어도 단짝으로 만들고 싶은 친구는 있었다.
미희라는 앤데 톡톡 튀는 생각으로 언제나 자기 반의 유행을 만들어 가는 아이다.
그래서 미희의 주위에는 항상 친구들이 많이 몰려다닌다.
정화네 반 친구들은 미희와 같이 몰려다니는 친구들을 ‘양파’라고 부른다.
그건 미희의 성이 양씨이기 때문이다.
정화네 반 여자애들 대부분은 양파에 들고 싶어 한다.
그…(생략)

려는 순간 양파의 정선이가 정화에게 다가와서 양파의 아지트인 화장실로 와 달라고 했다.
정화는 경미를 놔두고 정선이를 따라 화장실로 갔더니 양파 애들이 모두 모여 있고,그 가운데 미희가 서 있었다.
미희는 정화보고 자기 양파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물었다.
양파에 들어가고 싶었던 정화는 미희의 말을 당연히 허락했다.
미희는 오늘 신고식을 치룰꺼니까 이제 경미 같은 애랑은 놀지 말라고 했다.
정화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그렇게 정화가 양파에 들어 간지도 두 달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
점심시간에 정화네 반 남자 애들이 자기들끼리 인기투표를 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했다.
1등은 보나마나 미희일 거라고 모두 예상했으나 1등은 정선이었다.
미희는 2등이라고 했다.
그 후부터 미희는 정선이를 싫어하게 됐다.
그래서 미희는 정선이를 양파에서 빼고 양파 애들끼리 정선이를 왕따 시키자고 했다.
미희의 말에 정화와 양파 애들은 내키지는 않지만 정선이를 왕따 시켜야 했고,괴롭혀야 했다.
인터넷에 정선이에 대한 욕설을 늘어놓고,화장실 벽에 낙서로 정선이를 욕하기도 했고,정선이를 도둑으로 몰려고도 했다.
이에 견디다 못한 정선이는 전학을 가게 되었다.
학년 대표로 글짓기대회에 나가게 된 정화는 ‘친구’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글로 썼다.
그 글을 썼는 정화는 경미 일과 정선이 일을 떠올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얼마 후 정선이의 빈자리를 채워 줄 한 아이가 전학 왔고,그 아이를 보면서 눈을 반짝이는 미희를 정화는 보았다.
이제 정화네 반에는 왕따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임정화가 모든 친구들이 왕따가 되도록 절대로 혼자 내버려 두지 않을테니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국어 시간에 배운 것처럼 친구를 왕따 시키게 되면 좋지 않은 점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왕따는 시키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
왕따를 당하는 사람은 그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고 그게 심해지면 자살 또는 전학을 가게 될 것이다.
이런 내용의 기사거리가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것을 보면 아주 심각 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왕따를 시키는 사람은 어떻게 힘들어 할까?
왕따를 당하는 아이가 자살,또는 전학을 가게 된다면 왕따를 시키는 사람은 그에 대한 죄책감에 힘들어 할 것이다.
이런 일을 없앨려면 왕따를 시키기 전에 그 사람의 단점만 보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작지만 있을 장점을 찾아서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될 것이다.
사람을 볼 때에는 단점 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자!
-The End-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자기 자신한테 자신감과 용기가 없다.
그 아이들은 하나같이 나를 왜 왕따 시키냐고 묻지도 못하고, 뭐든지 시키는 대로 허수아비처럼 바보같이 행동한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무 잘못 없이 당하는 친구를 보면서도 자기도 왕따를 당할까봐 모른 척하는 것은 물론 함께 왕따를 시키기도 한다.
나 역시도 그랬다. 하지만 난 이젠 더 이상 누군가의 꼭두각시로 살고 싶지 않다.
난 지금 양파에 들고 싶어 안달인 친구들한테 이 말을 꼭 해 주고 싶다. 그리고 왕따가 아닌 다른 친구들에게도 말 해 주고 싶다.
오늘의 내가 내일의 왕따가 되어 우울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았으면 한다.
-정화의 글짓기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