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전을 읽고나서 일반독후감

‘양반전’을 읽고나서
지은이: 박지원
지은이 박지원에 대해
: 조선 후기 문신이며 학자입니다. 호는 연암입니다.
20대에는 이미 주변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었다. 후에 30대가 되어 세상에 박지원이라는 이름을 알렸다. 이렇게 뛰어난 재능을 가졌었지만 과거의 뜻을 품지 않았다. 어렵고 궁한 생활을 계속 이어갔지만 과거보다 자신의 학문을 닦는데 더 뜻을 두었다. 계속 학문을 배우고 책을 저술하는 세월을 보내다가 1780년 진하사절을 따라 중국 북부와 남만주 일대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 때 박지원은 청나라의 문물과 접하게 되었는데 이런 새로운 경험 속에서 그의 사상 등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다. 이 후에 이용후생을 주장한 열하일기를 지었다. 아직까지도 사람들은 문장가로도 뛰어난 솜씨를 보이고 그의 새로운 사상이 정리된 이 책을 높게 평가한다. 그 시대에도 이러한 생각은 보편화된 생각이 아니었기 때문에…(생략)

있었다. 때문에 이 고을에 부임해 오는 군수도 꼭 이 양반을 찾아오는게 이 마을의 오래된 관례 같은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양반은 너무 가난해 부인도 옛날에 양반 가문에서 태어난 여식이지만 오래된 품팔이와 노동으로 양반 여식의 품위는 잃어버린지 오래였다.
그 고을에 새로운 군수가 부임하게 되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 군수도 이 양반을 찾아갔다. 찾아가서 얘기를 나누니 정말 덕이 많고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군수도 그 양반을 존중하고 그둘은 자주 만나 얘기하는 사이가 되었다. 후에 그 마을에 감찰사가 왔는데 그 양반에게 환곡으로 갚을 돈이 천석이나 된다는 것을 알고 빨리 그에게 값지 않으면 벌을 내리겠다는 얘기를 했다. 사람들은 양반이 안됐다고 생각했지만 천석이나 되는 돈을 도와줄 수는 없었다. 갚아야 되는 날짜는 다가오고 양반은 망연자실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 소문을 들은 어느 한 부자는 그 양반에게 자신이 그 천석을 갚아주는 대신 양반이라는 신분을 팔라고했다. 양반은 바로 양반이란 신분을 팔았다. 나중에 이 소식을 안 군수는 이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서류를 만들어야 한다고 모두를 부른다.
이 부분에서 양반에 대한 비판이 제대로 나타난다. 이 자리에 온동네의 양반들이 모이게 된다. 먼저 양반들이 해야할 일에 대해서 군수는 말을 한다. 양반은 절대로 천박한 일을 하지 않아야 하고 , 새벽 오경이면 일어나 촛불을 돋우고 앉아서 눈으로는 코 끝을 내려다보고 무릎을 꿇어 발꿈치는 궁둥이를 받친다. 그리고는 동래박의를 마치 얼음 위에 박을 굴리듯이 술술 외워야 하는 것이 양반의 할 일이라고 했다. 또한 배가 고프거나 춥거나 가난해도 입밖으로 그 말을 꺼내서는 안되고 화로에 손을 쪼l지 않고 말할 때 침이 튀지 않게 한다였다. 그 부자는 여기까지 들었을 때 양반은 쓸데없이 신선처럼 행동한다고 좀더 좋은 일이 있도록 고쳐달라고 했다. 그래서 군수는 말한다 이웃집 소를 가져다가 자기 밭을 먼저갈고, 마을 사람들 불러다가 내 밭을 먼저 김매게 시킬 수 있다. 또한 말안 듣는 상놈은 마음대로 곤장을 칠 수 있다고 했다. 부자는 자기가 생각한 양반과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다. 양반은 모두다 떠받들고 좋은 존재인줄 알았는데, 쓸데없이 신선 노릇이나 하려고 하고 도둑놈 같은 심보를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부자는 이 자리를 박차고 달아나버렸다. 이 자리에 남은 양반들은 그런 부자를 보며 이런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양반을 욕하는 부자를 이해할 수 없어 한다. 책을 읽는 이들을 느낄 것이다. 이들이 얼마나 무능력해보이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양반은 지금의 국회의원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양반이란 이름만으로 사람들은 그 사람을 존경한다. 위대한 사람이라고 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양반이란 사람은 알고보면 그렇게 올바른 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위해 다른 국민이나 일반 사람들과 상관없는 일을 벌이는게 그들이다. 허생전을 읽고 양반전을 읽으면서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