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를 읽고 시간을 정복한 남자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를 읽고..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중의 하나가 "시간이 부족하다."이다. 업무를 할 때도, 누군가의 만남을 가질 때도, 휴식을 취할 때도 늘 따라다니는 말이 시간 부족이다. 나도 이러한 말도 하고, 시간부족을 느끼는 사람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이 책이 출간되자 마자 구입해서 읽어 보았다. 제목부터 마음에 이끌렸다. ‘시간을 정복한 남자’ 과연 어떻게 시간을 정복했는지 알고 싶었다. 어떤 면에서는 제목이 너무 거창하게 들렸기도 했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내가 살아가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나은 방향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기 때문이다.
첫번째 느낀 것은 역시 진리는 단순하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복잡하게 보일 수 있으나 내가 보기에는 단순했다. 그냥 자신이 쓴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쉬운 것이다. 본래 단순한 것은 머리 좋은…(생략)

그는 자신의 시간도 소중히 여김은 물론이거니와 다른 이들의 시간도 소중히 여겼다. 이것은 그가 다른 이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편지를 쓸 때에도 그는 메모했다. 바로 답장을 해 주어야 할 것인지, 뒤로 미루어야 할 것인지 분석하고 답장을 정성껏 해 주었다. 받을이의 기쁨을 즐기는 모습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그는 또한 자신을 믿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분명히 했다. 이러한 태도가 그에게 여유를 갖게 했다고 한다.
그는 분명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쓴 시간을 기록하고 분석하였다. 이것을 꾸준히 함으로써 청년의 시절에 세웠던 목표 이상의 것을 해 낸 것을 볼 수 있다. 단순히 그가 세운 것만을 본받는 것이 아니라 그의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는 시간을 이겨낸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